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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용신부
모르세
2020. 11. 28. 11:09
사랑의 교회 화염병 던지며 투쟁.
광화문에서 바이러스를 투척하던
사랑 제일교회가 이제는 좁은 골목길에서 화염병을 던진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는 상황이라면 이제 종교는 막장드라마다.
알량한 이익을 위해서라면 팔뚝 걷어부치고 화염병을 던질 수도 있는 것이다..
예전에 종교는 군부독재 박정희 유신에 온 몸을 던져 투쟁했고, 전두환의 광주만행을 온천하에 알리며 두들겨맞고 감옥으로 끌려갔다. 문익환 목사님의 절절한 외침은 어데로 갔는가!
박종철의문사 진상규명에 종교가 앞에 있었다. 위안부 할머니들 곁에,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해간 열사들 곁에 종교는 위로와 희망을 주는 친구였다. 철거민들과 도시빈민, 노동자들과 농민들의 친구였고 병든이 감옥에 있는 억울한 이들의 형제 자매가 된이들이 종교인들이었다..
그런데 이제 대한민국 종교는 신천지를 시작으로 광화문 보수선동 종교에 이르기까지 바이러스 확산과 얼토당토, 천부당 만부당한 교회 보상
문제를 두고 화염병을 던지는 세상이 된 것이다.
예수는 가장 소중한 생명 마저 내어주며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쳤는데 교회는 시세를 뛰어넘는 돈을 달라 생떼를 쓰며 화염병을 던지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제사보다 젯밥에 더 집착하는 종교.
모든 종교인들이 성찰해야 한다.
종교가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 내 마음 우주를 바라보지 않고 고깃덩어리에 눈이 멀어 있으니 망조가 들어도 단단히 든 것이다.
코로나시대 종교는 어디로 갈 것인가? 대한민국 종교인들은 고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