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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열민당 최고위원을 초대해 우희종TV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마침 검찰 개혁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조금 주춤한 듯하기도 하고, 윤청장의 침묵에 대해서 들어볼 겸.

그런데 시청자 중에서 여전히 지난 총선에서의 열민당과 더시민당 관계에 대하여 감정을 갖고 있는 듯한 질문들이 올라왔다. 선거는 일종의 전쟁이고 결과로 말을 하는 과정이다. 다양한 전략과 입장이 교차하기에 선거 과정 이야기를 지금까지 무겁게 가져올 필요는 없다. 특히 서로 표방한 것과 같이 양당의 지향점이 같고 이제 충분한 결과를 얻었으니 더욱 그렇다.

나 역시 선거 기간 중에 열민당과 더시민당은 굳이 서로 비교할 필요가 없고, 다른 차원의 정당임을 강조했다. 정치개혁연합, 더시민의 전신인 ‘시민을 위하여’, 그리고 열민당이 미한당에 대한 대응으로서 등장했지만, 정개연은 이름이 말하듯이 정책연합이고, 시민을위하여는 선거연합의 차이에도 불문하고 이들 두 모임은 자체 비례후보를 내지 않는 ‘비례연합정당’이었다. 이와 달리 열민당은 자체 후보를 세우고 스스로 존재하는 ‘비례정당’이다. 정체성이 다르기에 굳이 서로를 비교, 비방할 것도 없었다.

단지 선거 후반부에 스스로 존재하는 정당인 열민당이 자체 정책과 정치 비전을 던지기보다는 계속 부정하는 민주당과의 관계 강조에 몰두하는 모습에 대해서 한,두번 언급했을 뿐이고, 오히려 그것은 열민당의 특성과 정체성 존중을 의미한다.

그런데 총선 끝났음에도 여전히 양당에 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사회의 부정적 한 단면인 팬덤 (~ 빠라 불린다) 형태의 감정과 이분법적 문제의식 형태로 보여 아쉽다. 이제는 같은 지향점을 지닌 서로가 힘을 모을 때다.

한편, 제대로 된 검찰 개혁에 있어서 합당보다는 양당의 특위 구성을 황위원이 제시했다. 나 역시 열민당은 합당하기보다는 소수당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정체성 확립과 정책 제시라는 역할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특위 구성은 분명히 지금보다는 바람직하기에 찬성이다.

다만, 거대 여당인 민주당이 능력이 모자라 제대로 된 검찰개혁을 진행시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가 안이한 것으로 보이기에 검찰개혁을 위한 특위를 굳이 만들어야 한다면 무엇보다 민주당 내에서 검찰 개혁 의지부터 되짚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거대 여당인 민주당이 그렇게 철저한 검찰 개혁 의지가 있다면 자체적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기에 특위는 필요 없을 수도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E9bsAcMXgqs&fbclid=IwAR3B7bkneXCC8RvJ3ic0sye3s5LSwFZ4OwL1fsR5PwEj-pP4C9pTuMFnN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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