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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이 있는 마음에 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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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의 걸음걸이는 먹는 귀리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입으로 소젖을 짠다.

짐을 끄는 것은 말이 아니라 말이 먹은 귀리이다.

발이 위장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위장이 발을 옮긴다.

부른 배에서 춤이 나온다.

훌륭한 말들은 먹으면서 몸을 푼다.

닭은 부리로 알을 낳는다.

죽도록 맛만 본 자는 음식의 맛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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