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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이 있는 마음에 쉼터 입니다
by 모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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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6.25
    시간의 흐름
  2. 2020.06.25
    권태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희망도 없이 사라져간다. 

시간은 달아나서 돌아오지 않는다.

시간만큼 빨리 가는 것은 없다.

내가 말하는 있는 이 순간도 이미 멀리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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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과 살아가는 법을 아는 자는 지루함을 모른다. 

권태는 잡초이나 더 많은 노름꾼을 만들고 갈증보다 더 많은 술꾼을 만들며,

절망보다 더 많은 자살을 낳는다.

우리를 지루하게 만드는 이들은 곧잘 용서하지만 우리가 싫증난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

인간에게 권태보다 더 견디기 힘든것은 없다.

권태는 게으름을 통하여 세상에 들어왔다.

권태는 단조로운 일상을 만든다.

권태라는 병의 치료약은 일이다.

권태는 게으름의 결과이기 때문에 사람이 지루해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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