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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이 있는 마음에 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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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3백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은 혼돈의 시간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를 시작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구경북의 유행때 우리 국민들의 거리두기 동참이 거의 90퍼센트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외국의 Lock Down 수준의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주신거죠.

정부가 3단계 결단을 못내리더라도 국민들께서 그 이상의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들려오는 소식이 솔직히 절망적입니다. 앞으로의 1ㅡ2주가 우리에게 중대한 기로입니다.

 

힘든 세상입니다.

세상의 고통과 분쟁을 다 보고 살기에는 제 그릇이 너무 작은것 같습니다.

가시돋힌 말들이 오고 가는걸 보기도 참 힘드네요.

한숨한번 크게 쉬고 자고 일어나면 세상은 달라져 있을까요?

코로나는 제갈길로 가는데 우리는 어찌할 줄을 모르고 헤매고만 있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코로나만 지나가면 우리의 갈등은 사라질까요?ㅜㅜ

최근에 고민하던 일을 잘 정리했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짓누르는 고통이 없는 그런 내일 아침이 밝아오면 좋겠습니다.

 

 

 

 

 

음압격리중환자실의 4병상이 다 찼습니다. 간호인력의 배치와 피로도 문제로 두병상만 운영하기로 서울시와 상의가 되었지만 최근의 확진환자 증가로 4병상까지 채우게 되었습니다. 기꺼이 환자 증가를 감당하기로 해 준 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두분은 폐렴이 있어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른 두분은 회복되고 있어 퇴원도 준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회진과 강의 2개, 방송인터뷰나 출연 4회. 지금은 중환자실 당직실입니다.

내일은 조금 쉬고 싶은데 상황이 허락지 않네요.

어제도 이미 200명이 넘은 환자가 확진된듯 합니다.

지금부터는 얼마나 잘 버티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이나 의료진이나 국민들이나 끝까지 자기 자리에서 버티어 주세요.

그러다보면 우리의 눈물이 마를날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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