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와 후원자들, 그리고...>
기업들이 문화예술행사나 전시회를 후원하는 것은 척박한 문화예술계를 위해 분명 좋은 일이고 그 기업들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그 후원이 그 정도의 목적이나 효과를 넘어서는 뒷단의 거래가 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그것이 당장 현안이 된 사건이거나 곧 현안이 될 사건이 있는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고, 그와 같은 당장의 현안이 없더라도 앞으로 있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약을 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삼성카드는 국정농단 특검의 수사 때 수사대상에 오른 재벌그룹과 오너가 운영하는 계열사이다. 도이치모터스는 2010년 전후로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행위 때문에 2013년경 금감원의 조사가 있었지만 흐지부지되고 말았던 회사이다. 그리고 신안저축은행 역시 금감원 단계에서는 대주주이자 회장이 고발대상에서 빠졌고, 검찰의 기소에서는 대주주이자 회장의 아들로서 대표이사이던 사람이 빠졌는데, 이 저축은행은 2013년경부터 김건희 씨의 생모 최은순 씨와 돈거래를 갖고 잔고증명서 문제에도 나타난다.
이들 세 후원자들은 과연 문화와 예술의 부흥을 위해 후원했을까? 이들 세 후원자들 외 다른 후원자들은 그 당시 걸려 있던 사건이 없었을까? 그리고 김건희 씨의 배우자는 정말 자신과는 관련이 없었을까?
'페이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상철 (0) | 2020.11.11 |
---|---|
대한민국 청와대 (0) | 2020.11.11 |
hyewon jin (0) | 2020.11.09 |
우종학교수 (0) | 2020.11.09 |
Edward Lee (0) | 2020.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