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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이 있는 마음에 쉼터 입니다
by 모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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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05
    고르다

 

어딘가 멀리 가버리고 싶을때 방앗간으로 가지는 않는다. 

썩은 사과들 속에서 고를 것은 별로 없다.

고르길 원하는 자는 대개 제일 나쁜 것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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