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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9월 28일에 이런 일이 있었네, 이따위 임명직 1인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불의한 자본가 이상 불의한 최고권력 검찰권력 전반에 대한 분노이거늘 ]

<토윤석열격문(檄윤석열書), 아직 기회가 있으니>-2019년 9월 28일

시시각각 변하는 동북아시아의 정세와, 남북 북미 한일 한중 간 외교전에서 실로 나라의 위급한 운명을 당하여 상황에 맞게 변통할 줄 아는 것을 지혜로움이라 하고,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함을 일삼는 것을 도라 한다.

슬기로운 자는 들불처럼 일어나는 촛불 시민 세력에 순응하여 일을 도모하고, 어리석은 자는 촛불의 이치를 거슬러 행동한다. 생사는 알 수 없으나, 옳고 그른 것은 알 수 있는 법인데 너는 어찌 옳고 그름을 판별하지 못하는가? 지금 우리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역적을 정벌하려는 것이지, 너와 같은 역적을 상대로 싸우려는 것이 아니다. 오늘 서초동 검찰청 앞의 촛불은 다만 정벌일 뿐이다.

우리 시민들의 돌이킬 수 없는 목적은 검찰권력을 민주시민의 지휘 아래 두고 국가를 안정시켜 남북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는 데 있다. 네가 촛불 앞에 무릎을 꿇고 스스로 물러난다면 굳이 너를 정벌할 필요는 없다. 한직으로 쫓겨나 불우하게 떠돌던 너를 세상으로 불러내어 높이 쓴 것이 우리가 선출한 대통령의 은혜다. 그 은혜는 사실상 대통령을 선출한 우리가 네게 베푼 은혜이거늘 어찌 바다 같은 시민의 은혜를 잊고 방자하게 구느냐.

너의 상관이자 대통령의 오른 팔인 조국 장관의 집에 쳐들어가서 짜장면을 먹었느냐, 한식을 처먹었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너의 아내가 60억 부자이고 네가 거기 일정한 불법적 도움을 줬다는 소문도 못 들은 걸로 하겠다. 너의 아내가 허위로 기재했던 인터넷 포탈사이트의 약력을 바꾼 간사하고 천박한 행위도 안 본 걸로 하겠다. 우리의 용서와 무관하게 인터넷이라는 생명체가 너의 아내의 거짓을 확장하고 광고해 나갈 것이지만 그건 쩔 수 없는 일이다. 너의 부하들이 술집 여인의 젖꼭지에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발라 빨아먹고, 네가 양말을 쑤셔넣은 신발에 술을 따라 연장자를 희롱했다는 소식도 눈감아 주겠다. 또한 검찰 특수부를 제대로 장악하지 못한 너의 어리석음과 무능도 용납하겠다. 너희들이 빼앗으려고 한 중학교 2학년 일기장을 되찾아 다만 국정을 바로잡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여 스트레스 없는 나라,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할 뿐이다.

지금 천하의 시민들이 모두 너를 공개처형 하고자 할 뿐 아니라 지하의 귀신들도 너를 은밀히 죽이려고 이미 의논을 다 하였다. 노무현 김대중 두 대통령과 수많은 민주영령들이 지하에서 칼을 갈며 울고 있다. 너의 발 아래 땅이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특히 역대로 너 같은 자와 너의 선배들에 의해 간첩혐의를 받고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원혼이 통곡으로 촛불을 밝혀주고 있다. 너희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자들, 재산을 빼앗긴 자들, 아내를 빼앗긴 자들, 남편을 빼앗기고 자식의 죽음을 피눈물로 보낸 자들, 아직도 구천을 헤매며 미친 듯 울부짖는 자들이 오늘 이 촛불을 들었다. 오늘 이 촛불은 죽은 자와 산 자의 영혼의 부릅뜬 눈이며 칼이다.

두 달 내내 네가 막대한 국력을 소비하고 막중한 국가대사를 어리석은 손바닥으로 가린 죄, 천벌을 받아 마땅하나 우리가 너를 정벌함으로 천벌은 아주 잠시 중단은 될 것이다. 그러니 어리석은 손바닥을 거두고 스스로 정치검사의 자리에서 물러나 너와 너의 가족을 보존하라.

검찰개혁 정치검찰처벌 국태민안 남북평화 남북번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제 2의 촛불이 전진한다. 장강처럼 흐르는 거대한 촛불의 행렬을 보라. 촛불은 너와 전쟁을 하러 출정하지 않았다. 다만 너를 정벌하고자 할 뿐이다. 이것은 전쟁이 아니라 정벌이다.

-2019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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