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를 영국이
상대적으로 빨리 승인한 것은
일단 자국산인데다
그만큼 영국 상황이 급하니까 그런 거겠지.
이걸 언론이 보도할 때는
영국의 급한 상황 때문에 미국은 승인도 안했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서둘러 승인했다는 뉘앙스로 쓰더라는.
이건 사실 화이자를 미국이 서둘러 승인했을 때도
비슷한 처지였다고 봐야지.
게다가 미국은 자국산도 아닌,
가격도 1/10 수준인("사딸라")
아스트라제네카를 빨리 승인할 이유도 없고.
근데 이때는 왜 우린 아직 백신이 없냐고 난리였지....ㅎ
사실 안전성만 따진다면
처음 시도하는 mRNA 방식의 화이자/모더나보다야
많이 써 왔던 벡터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가
훨씬 더 믿을만하다는 건 상식이잖아.
암튼 하도 물량이 모자란다고 난리쳐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모더나 물량 확보했다고 하니까
이제는 "합의"가 "계약"은 아니지 않느냐,
모더나는 딴 소리 하더라,
왜 전화 통화한 걸로 사기치느냐는
일부 정치권/유튜브의 억지를 크게 보도하더니만
결국 마지막날 계약성사. ㅎ
(내 생일엔 뭔가 좋은 일이 생긴다. ㅋ)
이제는 식약처에서 사전검토신청 안해서
빨리 들어와도 접종 늦어진다고 또 지랄. ㅎ
정말 언론은
우리 사회의 암적존재가 아니라
암세포 그 자체야...
작년 독감백신 공포조장한 대가로
접종률 떨어진 피해상황 철저히 조사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거 같은데.
그래야
코로나 백신으로 또 못된 짓 하는 걸
예방할 수 있지.
예방접종이 생물학적 바이러스에만 필요한 게 아니라고.
사회학적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박멸하는 것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