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와 수필이 있는 마음에 쉼터 입니다
by 모르세

NOTICE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 CLOUD

  • Total :
  • Today :  | Yesterday :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3692)
(855)
수필 (8)
서정시 (1)
트위터 (1991)
공지사항 (3)
페이스북 (817)
역사 (4)
유투브 (1)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ARCHIVE



어제에 이어 두번째로 항원신속진단키트 도입과 관련해서 글을 적습니다. 내일부터 당장 시행될 예정이라 마음이 급해서 오늘 논문을 찾아보며 생각을 조금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은 항원신속검사 음성군에 대해 당분간 전수 PCR 검사를 실시하고,이 중 PCR 양성군에 대해 바이러스분리배양실험 (virus isolation)을 시행함으로써 위양성 그룹에 대한 감염/전염력 유무를 먼저 결론 내려야 됩니다. 이 데이터를 근거로 비로서 항원신속검사법을 어떻게 현장에서 활용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에 다다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국내 발생환자의 PCR 검사 CT값의 median은 25 정도로 나타납니다(1). 즉, 항원신속진단키트가 놓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CT값 25-35 사이의 환자들이 적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2).

환자의 검체안에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양은 PCR CT값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3). 이때, 바이러스는 CT값이 34를 넘어가면 더 이상 분리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때부터는 전파/감염력이 없다는 뜻). 그리고 임상증상 발생 8일 이후 감염력은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CDC의 가이드라인은 임상증상 10일이 경과하면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등, 감염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배출되는 바이러스의 양과 감염력을 조사한 논문(4)에 따르면 현증 발생이후 CT값은 점차 증가해 바이러스 배출량이 함께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항원신속진단법이 음성으로 판정하는 그룹을 PCR로 조사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PCR 양성이 나타나는 그룹이 감염력이 있는 환자인지, 아니면 감염력이 없는 환자 그룹인지에 대해 판단해야 합니다.

References

(1) Ann Lab Med 2021; 41(2):225-229 https://doi.org/10.3343/alm.2021.41.2.225

(2) J Korean Med Sci. 2020 Aug 10;35(31):e287

https://doi.org/10.3346/jkms.2020.35.e287

(3) Eur J Clin Microbiol Infect Dis. 2020;39(6):1059-1061 https://doi.org/10.1007/s10096-020-03913-9

(4) Nature Medicine 2020;26:672-675 https://doi.org/10.1038/s41591-020-0869-5

Kyong Ran Peck

,

Jaehun Jung

,

Joong-Sik Eom

,

Jacob Lee

,

David Oh

선생님 참고바랍니다.

Disclaimer: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전현직 소속기관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닙니다.

참고사항:

모르는 분/유사 분야 종사자가 아닌 분 친구신청 거절합니다. Follow 부탁합니다.

'페이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종선  (0) 2020.12.14
강왕구  (0) 2020.12.13
박수현  (0) 2020.12.13
박윤덕  (0) 2020.12.13
최배근  (0) 2020.12.13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