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와 수필이 있는 마음에 쉼터 입니다
by 모르세

NOTICE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 CLOUD

  • Total :
  • Today :  | Yesterday :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3692)
(855)
수필 (8)
서정시 (1)
트위터 (1991)
공지사항 (3)
페이스북 (817)
역사 (4)
유투브 (1)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ARCHIVE



대학서열화,입시제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얼마 전 수능시험일,영국의 BBC가 한국코로나수능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는 리포트를 했는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0위 안에 들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그들에게는 인생이 걸린 이 한번의 시험에 야간자율학습을 포함, 10년 이상의 소년기를 학원과 과외와 대학입시에 매몰되야 한다는 것이 생경했나보다.

구조는 이렇다. 대기업이 이른바 명문대학출신을 선호한다.(요즘은 많이 완화되었다.블라인드채용 공채축소 스타트업경험등 인정) 대학은 입시성적으로 서열화되어있다.시험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 대학은 명문대학이 된다. 수학능력시험과 내신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능력에도 달렸지만 부모의 배경이 영향을 미친다. 상위권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는데 있어 변별력을 확보하가 위해 모든 학생이 중고등 6년을 희생당한다. 학생들은 자기가 즐기는 것을 즐기고 공부하고 싶은 것을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의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과거의 학문을 배우고 스폑을 쌓는다. 이런 사이클의 가장 중요한 어느 날, 주식시장도 개장을 늦추고 전국민이 기도를 하고,수고했다며 수험생용 세일을 하고, 언론은 하루 종일 난이도를 보도하고 늘 반복되는 것은 출제오류가능성이다.

예비고사를 학력고사,수능시험으로 바꾼들 정시와 수시의 비율을 어떻게 바꾼들 이런 패턴을 변경하지는 못한다. 지옥같은 입시제도일 뿐이다. 요즘 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친구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친구들이 대안학교 출신이 많아서 또래 아이들이 헛살았다고 한다든지, personal mobility 창업한 친구들이 고졸 대학중퇴라는 얘기를 듣고 뭐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즐기는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사회시스템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에서 지난 10월 네차례에 걸쳐 대학 서열화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고 국공립대학네트워크등 그 대안 네가지가 주간 경향에 실렸다(아래 기사 링크 참조)

그동안 논의되어 왔던 것으로 제도적인 설계로서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해관계의 조정등을 포함해 그 과정이 지난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서 충격을 주어야 변한다. 세상을 빨리 바꾸는 길은 제도 안에서 변형하는 것 보다 대안을 만들고 확산을 시키는 일이다.

수학능력시험이나 내신을 무시하고 잠재력과 가능성만을 보고 학생을 선발할 수는 없을까.그리하면 어린시절 10년을 정해진 공부의 틀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진취적인 아이들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한국에서 수능과 내신을 무시하고 선발할 수 있는 곳은 예체능계 비인가대학 혹은 사이버대학 뿐이다. 이를 뛰어넘는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학문이 아니라 미래에 대응하는 공부를 하는 대학. 커리큘럼이나 교수,학습방식이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대학.요즘 이런 대안을 두고 많은 사람과 만나는데 구체적인 것은 다음 기회로. 듣는 사람들은 공감을 하는 편인데 결실을 맺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국공립대학 통합네트워크’이다. 과감한 재정지원으로 9개의 지역거점국립대학을 연결해 현재의 서울대 수준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국가균형발전도 이룰 수 있고,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의 숫자가 늘어나므로 입시 경쟁도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다음은 ‘공유성장형 대학연합체제’이다. 한국의 대학은 해외 유수의 대학에 비해 교수의 숫자나 재정에서 열세다. 이 방안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서로 연합해 자원을 공유하는 방법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연합체제에 속한 대학들이 학력인증제, 공동 학생 선발제, 공동학위제 등을 운영하자는 것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공립대학뿐만 아니라 사립대학까지도 이 연합에 들어와 전체적인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입학보장제’도 상상해볼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이면 더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지 않고 입학을 보장하도록 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대학에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하여 대학의 교육의 질을 담보하겠다는 제안이다. 출범 직후부터 사립대의 참여를 열어둔다는 점에서 다른 안들과 다르다. 국공립대학의 숫자가 제한적인 만큼 그 정책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고, 결국 사립대가 참여하는 단계까지 정책적 추동력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권역별 연합대학’은 어떨까. 고등교육의 재정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권역 내에서 대학들이 서로 연합하고 학과 개편 등을 통해 특성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단계로 권역 내 거점 국립대학과 지역 국립대학 및 공영형 사립대학이 참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일반 사립대학까지 참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대학서열 해소가 답이다](1)점수 경쟁에 매인 교육, 정상화해야 한다

출처 : 주간경향 | 네이버

- http://naver.me/GqHy2PVz

[대학서열 해소가 답이다](2)우리 아이들 사교육 고통에서 구해야

출처 : 주간경향 | 네이버

- http://naver.me/5KlxlqQN

[대학서열 해소가 답이다](3)국공립대학 대폭 늘려 대학 평준화를

출처 : 주간경향 | 네이버

- http://naver.me/FTnbhU6s

[대학서열 해소가 답이다](4)지역 대학 활성화 지역 인재 키워야

출처 : 주간경향 | 네이버

- http://naver.me/5uO2tYDY

[대학서열 해소가 답이다](5)집 가까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면

출처 : 주간경향 | 네이버

- http://naver.me/xc7cSxvD

[신년좌담] ④ 대학구조조정의 정책방향과 대안의 문제

- http://naver.me/x5LxFb5d

[기고] 국공립대학 네트워크, 그것이 알고 싶다!

- http://naver.me/GI7HDToZ

대학서열, 거대한 진짜 괴물과의 정면승부

출처 : 오마이뉴스 | 네이버

- http://naver.me/F8RdAYSC

[전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대학 서열체제 개편안’ 제안

- http://naver.me/5QxX802y

※그림은 김영덕화백의 '전장의 아이들' 한국전쟁 직후에 그려진 그림인데 당시 화단에서는 충격적인 화법이었다.

'페이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동규교수  (0) 2020.12.10
최솔빛  (0) 2020.12.10
최강욱  (0) 2020.12.10
고일석기자  (0) 2020.12.10
현근택변호사  (0) 2020.12.10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