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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이미 지난해부터 지겹도록 '웅동학원 의혹'을 떠든 조선일보가, 이번엔 미통당 성일종의 입을 빌려 또한번 떠든다. 조선일보도 성일종도 그 채무의 본질을 뻔히 알면서도, 이젠 지난해 보도에선 일부라도 언급하던 배경설명조차 없다. 온통 악의 뿐이다.

[단독] 나랏빚 130억 조국 모친 "내 전재산 9만5819원"

https://news.v.daum.net/v/2020102605003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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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웅동학원 채무는 모두 궁극적으로는 조국 모친이든 동생이든 개인의 채무가 아닌 웅동학원의 채무다. 웅동학원 공사를 했던 고려종합건설의 공사비 채무의 '연대보증 채무'인 것. 웅동학원이 공사비로 빌린 은행 대출금은 원래는 웅동학원 부동산 일부를 팔아 쉽게 갚을 수 있었던 정도였는데, IMF 직격을 맞아 제때 갚지 못하게 된 것.

그로 인해 공사를 했던 고려종합건설도 망하고, 연대보증을 섰던 가족도 경제적으로 파탄이 난 것이다. 게다가 당초 십몇억 정도만 남았던 웅동학원의 채무가, 부동산 매각에 브레이크가 결려 지금으로선 사채 이자에 가까운 수준인 IMF 이전의 이율 24%가 적용돼 100억대의 눈덩이가 된 것이다.

웅동학원 관련으로 조국 일가는, 빚을 떼어먹은 파렴치한이 아니라 '연대보증 피해자'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 조금도 없다. 가해자격인 웅동학원도 의도적인 것이 아니고 당시 IMF 직전에 공사를 벌여 큰 피해를 입는 불운에다, 학교법인으로서 적시에 부동산 매각을 쉽게 할 수 없었던 규제들까지 겹친 것이다. 이 나라는 이미 2009년에 이런 IMF 연대보증을 탕감해주는 정책을 시행했고 그 시행 주체가 바로 캠코였는데, 조국 일가는 그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었는지 혜택을 받지 못해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연대보증에 발이 묶인 것이다.

IMF 이후 이 채무를 은행 등으로부터 인수한 캠코는 이런 상황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지난해 조국사태 이후 언론들과 미통당이 지겹도록 문제를 제기하자 캠코가 법원에 재산명시명령 신청을 했고, 지난 3월에 연대보증인인 모친의 재산을 밝히라는 명령이 떨어졌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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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사안을 또다시 문제삼은 미통당 성일종은 중견 건설업자였던 성완종의 동생으로 형의 의원직도 이어받은 셈인 자로서, 건설공사 미수금 문제에 대해 모를 수가 없다. 그런데도 본인 빚이 아닌 연대보증으로 인한 피해자일 뿐인 조국 모친의 채무를 지겹게도 재탕 삼탕, 끝도 없이 다시 떠들고 있다.

조선일보는 몇배나 더하다. 조선은 이 사안을 지난해 8월부터 지겹도록 떠들면서, 당시엔 기사의 내용 일부나마 이 채무가 건설공사로 인한 연대보증 채무라는 것을 수차 언급했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그 모든 내막을 싹 다 빼먹고 마치 처음 듣는 의혹인양 성일종 주장을 받아쓰기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이 작자들은 아예 '전두환' 비유까지 하고 나섰다. 범죄로 인한 추징금을 갚지 않으려고 재산을 빼린 파렴치 범죄자 전두환과, 자신의 빚도 아닌 연대보증 채무를 뒤집어쓰고 허덕이는 피해자 조국 모친이, 도대체 어떤 측면에서 비교 대상이 되는가? 단지 외면적으로 갚을 돈에 비해 전재산이 얼마 안남아서? 피해자 짓밟기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이 썩을 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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