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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3차 유행에 대한 전망 및 부탁 - 한주만 더 잘해봅시다!

코로나 3차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들어 674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으며, 1월 7일 기준 주 평균 확진자수는 800명대입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히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향후 유행 및 방역에 대한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1. 발생추이

- 3차 유행은 작년 12월 24일 1,200명대의 확진자를 정점으로 이후 확진자 수는 매우 천천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 확진자수 감소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이동량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표인데, 5인이상 집합금지, 추운날씨 등으로 인해 2.5단계 발령 초기보다 확실히 감소하였습니다.

2. 타국가와의 비교

- 코로나19 정도의 범유행감염병은 이미 범유행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통제가 어려움을 말해줍니다.

- 완전한 유입차단 또는 확산을 저지한 일부 국가(대만,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는 가혹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국, 미국, 유럽, 일본은 사상 최고의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절기 유행이 발생했지만 증가하지 않는 선에서 막아내고 있는 나라 자체가 매우 적습니다.

-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고, 더 늘어나지 않는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방역에 동참해주신 덕분입니다.

3. 유행은 끝나야 끝났는지 알수 있다.

- 감염병의 유행곡선은 주가 그래프와 비슷한 특성을 가집니다. 모두 시간에 따라 변하는 값이고 외부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 특성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주식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감염병 또한 주가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 19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것이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감염병의 특성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번의 유행이 존재해서 확진자수가 늘어났다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지금의 3차 유행도 그런것입니다.

- 하지만 우리가 유행곡선이 언제쯤 올라가고 내려갈지는 수학적 방법을 통해서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지만 꼭 그렇게 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주가 곡선을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면 전부 부자가 되었겠지요. 하지만 감염병이나 주가는 모두 복잡계의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미래는 예측불가능합니다.

- 우리가 감염병의 유행을 예측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감염재생산수라는 것을 활용하는데, 감염재생산수도 어디까지나 과거의 추세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개념에 가까워서 추세가 바뀌면 또 상황은 달라지게 됩니다. 즉 오늘의 값이며, 미래가 어느정도 반영되지만 꼭 이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 만약 유행이 정말감소하는 것이라면 지금이 기회이다.

- 하지만 3차 유행을 분석해보면 12월 24일 이후로는 확진자가 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사회적거리두기 조치는 강화되었고, 국민의 이동량은 감소하였으며, 폭설과 한파로 외부 활동은 줄어들었습니다. 거기에 3차 유행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도 높아져있습니다.

- 바로 지금이 기회입니다. 지금 더 노력한다고 코로나 19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만, 지금의 추세가 사실이라면 며칠간의 추가적인 노력으로 확진자수를 더 줄일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며칠 간격으로 사람과 사람을 넘어다니기 때문에 앞으로 1주일정도만 이 추세가 유지되면 확진자 수를 300~500명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5. 1주일의 고생으로 몇달간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 1주일간의 더 고생하셔서 확진자수를 하루 300~500명 정도 선까지 줄이게되면 여러가지 장점이 생깁니다.

- 3차 유행의 사례를 보면 감염 재생산수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1.6정도까지로 나타납니다. 최상의 경우 300명 이내의 기준선을 만들어두면 1,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하는데 약 3주정도의 시간을 벌어둘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6의 감염재생산수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것이므로 3차 유행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빠르게 대응한다면 길게는 몇달 정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그 사이 우리는 의료인력이 휴식을 취하며 백신접종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할 수 있습니다.

-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월말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고위험집단, 의료진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를 제공해줄 수 있게됩니다. 가장 사망율이 높은 위험집단에 대한 보호가 이루어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과거의 유행들에서만큼 강력하게 적용할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며칠만 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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