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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글밭] 2020.12.03(목)

문제는 윤석열만이 아닌

한 사람의 판사인

조미연의 판결이

다시금 이 나라를 뒤 흔듭니다.

마치 윤석열의 검찰에

겁박을 당하여

어쩔 수 없이 내린 판결로

비치니까요.

스스로의 논리에

모순될 뿐만이 아니라

법리적으로도 옳지 않은

판결을 내렸으니까요.

양승태를 낳았던 법원을 기억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

벌어진 것일 테지요.

검사들에 대한 기대를 접는 것이

좋을 뿐만이 아닙니다.

판사들에 대한 기대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어찌 검사, 판사들 뿐만이겠나요?

지금까지 검찰 옆에서 해 온

기레기짓을 보아 왔듯이

언론과 방송의 수준도 한심합니다.

온 사방에 널려 있는 것들이

이런 꼴들을 하고 있으니

그 진통은 당분간 이어질 테지요.

끝없이 어처구니없는 짓을 해 대며

엉뚱하게도 남의 다리만을

긁고 있는 듯한 윤석열입니다.

검찰 조직의 힘만을 믿고

공갈, 협박을 해 대는 듯한

수준의 윤석열입니다.

부끄러움을 애써 모른 채하며

상식 이하의 짓거리에

골몰하는 듯한 윤석열입니다.

보장된 ‘2년의 임기’를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내 세우며

떠들어 대고 있으니까요.

그 보장은 상식과 원칙

그리고 법률과 법정신에 비추어

어긋남이 없을 때의 ‘보장’이지요

이런 문제는 윤석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스며든 탐욕의 화신들이

숨죽이며 먹이감을

노리고 있는 꼴입니다.

100년간 아니 70년간

이런 짓을 해 온 것이

엄연한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국민을 주인이라고

그럴 듯하게 포장해 놓고

머슴을 다루듯이

함부로 해 온 역사지요.

그래서 든 것이 죽창입니다.

그래서 든 것이 촛불입니다.

그래서 든 것이 상식과 원칙입니다.

‘나라’ 한번, 제대로 해 보자고

든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나라다운 나라’입니다.

그 길목에

윤석열이 버티고 선 셈이지요.

‘너가 왜, 거기서 나오냐’고

소리쳐 놓고 보면

제2, 제3의 윤석열이

끝없이 나옵니다.

말씀을 드린 대로

70년간 이 따위로 해 왔으니

그게 하루아침에

바뀔 수가 있겠나요?

관성이, 작용과 반작용이

이 우주의 ‘스스로 까닭’을

갖게 하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이런 뜻을 감안하면

그 당장에서 벗어나

그 조급함을 이길 수 있는 길은

‘분명’합니다.

결국은 검찰, 언론과 방송, 법원,

교육 등 곳곳은 개혁되어

바르게 제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역사의 큰 틀에서 보면

70년 만에 맞는

이 ‘나라다운 나라’의 꿈은

결코, 늦은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해 치울 수 있는 일도

결코, 아니지요.

‘나라 일’이니까요.

어쩌다 윤석열이 있고,

어쩌다 추미애, 문재인이 있어

그 역할을 다 할 뿐일 테지요.

욕심으로

스스로 무덤에 들어 가던지

아니면 사람답게

양심의 길을 걷던지 할 뿐일 테지요.

스스로 그 까닭을 묻고,

살아가는 우리들이니까요.

목요일 새벽의 찬 기운은

옷깃을 여미게 하고

이내, 덧옷을 걸치게 만드네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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