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저지해야합니다

현재 코로나가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입니다. 지금의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해집니다. 그러나 3단계 격상 시 일상은 모두 멈추게 됩니다. 집합금지가 적용되는 대상은 45만개, 그리고 운영이 제한되는 시설은 157만개가 됩니다. 사실상 일상이 ‘셧다운’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더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강화된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모두 힘을 모아 특단의 각오로 코로나 확산을 저지해야 합니다.

수도권은 14일부터 1월 3일까지 3주 간 ‘코로나19 집중검사기간’에 돌입합니다. 수도권 150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익명으로 진단 검사가 가능합니다. ‘무증상’과 ‘경증 환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자 함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을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과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병상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십시오. 확산에 대비해 중환자 병상은 물론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병상 확보에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합니다. 정부는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스루 등 검사방식의 대대적 증가도 고려해주시고, 신속한 백신과 치료제 도입에도 더욱 속도를 내주시길 바랍니다.

그 어떤 것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시 될 순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정쟁이 아닌 비상등이 켜진 방역과 민생을 위해 나서야 할 것입니다.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 마지막 고비입니다. 다시 한 번,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거리두기 3단계 기로,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어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금일(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926명이며,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986명으로 1천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추운 날씨에 코로나와 사투중인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감사하고 안타깝습니다. 또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께도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지금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협력과 연대입니다. 우리 모두의 ‘참여 방역’이 절실합니다.

지난 19일 토요일, 4만 4천명의 시민들이 불안을 무릎 쓰고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아주셨습니다. 이 중 무려 385명의 환자가 조기에 발견되었습니다. 선제적 검사 참여는 당장에는 확진자 수를 증가시킬 수 있지만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 추가 전파를 막을 수 있어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주요한 방법입니다.

방역 당국과 보건당국은 선제적 검사와 함께 병상 등 의료대응체계를 확충하는데 더욱 힘내주기 바랍니다. 국민의 희생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지금은 백신 수급의 속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안전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25만 명에 달하는 미국과 3만 5천명에 달하는 영국 등 해외 주요국의 경우와 우리의 상황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국민의힘은 연일 ‘K 방역 실패’주장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백신을 구하지 못했다는 가짜뉴스도 제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정부 흔들기를 멈추십시오. 지금은 국민의 불안을 조장할 것이 아니라 정부를 믿고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두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저급한 정치를 중단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를 믿고 이 상황을 극복해나가겠습니다. 재난지원금의 조속한 지원과 임대료 지원방안 등 국민 일상 회복을 위한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 분열과 비난이 아닌 더 강한 연대와 협력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