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검찰총장 9명이 성명을 냈다고 합니다. 성명을 내는 것은 자유이지만, 이 분들이 전직 검찰총장이라는 명의로 성명을 낼 만큼, 떳떳한지 의문입니다.
전직 검찰총장이라는 것을 내세워서, 대형로펌에서 고액의 급여를 받거나 재벌.대기업 사외이사, 기업범죄 변론들을 해 왔던 분들인데요.
자신들의 이런 사익추구 행태 때문에 국민들이 검찰을 불신한다는 것을 안다면 자숙하고 있어도 모자랄 겁니다.
문무일 전 총장은 아직 대한변협에서 변호사 등록을 받아주지 않는 기간(퇴임후 2년)내에 있으니,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같구요.
김각영(2002-2003) : 개인사무실 개업중. 전 일동제약,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송광수(2003-2005) :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종빈(2005) : 법무법인 화우
정상명(2005-2007) : 개인사무실 개업중. 전 효성 사외이사, GS건설 사외이사
임채진(2007-2009) : 개인사무실 개업중. 검찰총장 퇴임후 기업 범죄 관련 사건 여럿 수임
김진태(2012-2013) : 법무법인 세종
김수남(2015-2017) : 법무법인 태평양
문무일(2017-2019) : 퇴임후 2년이내 변호사 등록 불가(대한변협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