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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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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1.23
    최인호
  3. 2021.01.22
    박수현

E+125 #PSB #電腦星 오늘의 키워드 - #직장인사관학교

평양은 쇼케이스 도시다. 진짜 북한사람을 만나려면 평양시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렇게 평양 밖의 진짜 북한 서민을 만난 이들은 누구나 큰 충격을 받게 마련이다.

더 이상 같은 민족이라고 볼수 없을만큼 달라져버린 이들의 왜소한 체격에.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이게 ‘고난의 행군’의 결과라고 전한다.

한참 청소년기에 북한의 대기근을 겪은 이들이 인생에 딱 한번 뿐인 육체적 성장기회를 놓쳐서라고.

누구에게나 이런 결정적인 순간이 인생에 있다. 한번 놓치면 다시 회복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력서만 수백장을 내다 20대 중후반을 취업전선에서 소진한 이들 역시 자칫 커리어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기 십상이다.

배워야 할때가 정해져 있고, 업무를 익히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또 있다.

그래서 누구나 이 결정적 시기에 취업을 하려고 애를 쓰지만, 신입사원 채용하면서 베테랑 경력사원의 노련함을 요구하는 우리 기업의 모순은 도대체 뭔가.

세상 모든 회사가 경력직을 요구하면 도대체 어디에 가서 신입사원이 되어 그놈의 경력을 만드냐는 말이다.

돌아보면 고도성장 시기에 한국의 대기업들은 당장 일을 시킬수 없음에도 대졸자들을 수천명씩 뽑았다.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천둥벌거숭이들인 것, 몇년 가르쳐서 일 시키면 될 일이니까.

그래서 마샬 맥루한 사부님 말씀처럼 “직장은 돈 받으면서 다니는 학교”였다.

사실이지 최소 3년은 월급줘가며 일머리를 가르쳐야 간신히 제 앞가림을 할수 있을 이들을 매년 수천명씩 품은 재벌 대기업이야말로 바로 대한민국 직장인 사관학교였다.

그렇게 월급 받아가며 일머리를 배운 이들이 지금 세상에 나와 경력직 행세를 하는 것이고.

#PSB는 몇년 전부터 삼성 등 대기업이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매년 3만명의 인턴을 무조건 뽑아 일머리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윽고 3년 후에 이들 중 몇명을 정식 채용할지는 물론 각 대기업 인사팀이 결정할 일이다.

하지만 1만명 정도만 최종 채용되고 나머지 2만은 실패한다고 해도 이들은 이력서에 귀한 경력을 한줄 적어넣을수 있게 된다.

한국의 글로벌 대기업에서 무려 3년이나 기초적인 일머리를 체계적으로 배웠다는 증거 — 이 한줄이면 세계 어디를 가서도 이후의 경력을 차근차근 이어갈수 있지 않겠나!

바로 이 커리어의 결정적 시기를 수백만 청년이 놓치고 있다는게 지금 국가적인 비극이다.

고난의 행군에 성장기를 보내면서 육체적 성장기회를 영영 놓쳐버리고, 그렇게 평생을 왜소한 체격으로 살게된 북한의 주민들처럼.

이 정도의 정치적 거래라면 충분히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수 있지 않을까.

애초 지나치게 과도한 상속세율로 인해 촉발된 삼성의 청와대 로비 사건이니, 국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합의된 일자리 거래로 한번 마무리 짓자는 것.

이것은 재벌 당신들의 미래와도 직결된 문제다.

경력직 과실만 쏙쏙 따먹고 정작 나무를 키울 생각은 하지 않으면, 경력직 대란은 머지않아 당신들에게도 닥쳐올 재앙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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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신공항 폄하 발언,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은 즉각 사과하십시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가덕도(신공항) 하나 한다고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씀했습니다. 가덕신공항의 경제적 의미와 파급력을 깎아내리는 발언입니다. 그동안 경제에 대한 김종인 위원장의 식견을 평가해왔지만, 가덕신공항에 대한 인식은 놀랄 만큼 잘못되었습니다. 몰라서 하시는 말씀인지,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가덕신공항은 부산의 기업인들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20년간 절박하게 요청해온 숙원사업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이 모두 공약했지만 번복하면서 부산 시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최근에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활주로에서 고추 말리게 될 수 있다’면서 다시 한 번 상처를 주더니, 이번엔 김종인 위원장마저 직접 나서서 가덕신공항을 폄하하니,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즉각 사과하십시오.

부산시 추산에 따르면,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26조 원에 달합니다. 생산유발효과 88조942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7조2318억 원, 취업유발효과 53만6453명입니다. 가덕신공항은 지역의 다른 산업에도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입니다. 물류, 소재부품, 관광과 마이스 등 부산 전략 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묻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에 대해서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는데, 지도부인 원내대표는 반대합니다. 혼란스럽습니다. 공당으로서 무책임한 모습입니다. 분명한 당론을 신속하게 밝혀주길 촉구합니다. 가덕신공항 반대는 부산경제 회복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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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 이 위인전을 꼭 읽어주십시오.

<김상옥독립의사 '일대천 전쟁 승전 98주년 기념일'입니다>

(1) 1923.1.12일,

김상옥의사께서는 金구선생의 명령에 따라,

독립운동과 조선탄압의 상징인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 종로경찰서를 폭파하셨습니다.

(2) 1923.1.17일,

김상옥의사께서는 용산구 산판동(현,후암동) 매제의 집에 은거하시던 중 발각되자 수십명의 일경들과 전투를 벌이며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시어 맨발로 남산의 눈길을 넘으셨습니다.

김상옥의사께서는 탈출중임에도 다무라 형사부장, 이마세 경부, 우메다 경부보를 사살하는 빛나는 전과를 올리셨습니다.

(3) 1923.1.22일,

종로구 효제동 동지의 집에 은거하며 동상을 치료하던 중, 밀정의 밀고에 의해 은신처가 발각되자 쌍권총을 들고

겹겹이 포위한 천여명의 일경들과 '일대천의 전쟁'을 벌이셨습니다.

탄환이 떨어질 즈음 김상옥의사께서는,

'자결할지언정 체포되지 않겠다'는 金九선생과의 약속대로 마지막 한 발로 자결순국하셨습니다.

김상옥의사께서 이 전쟁에서 사살한

일제군경의 숫자는 무려 16人 이었습니다.

(4) 놀라운 것은,

김상옥의사께서 순국하신 후,

김상옥의사의 몸에서 수습된 탄환의 숫자가

1발이 아니라 무려 11발이었다는 것입니다.

일제군경의 사격으로 이미 10발의 총탄을 맞은 상태에서도 마지막 한 발까지 의로운 전쟁을 수행하신 것입니다.

(5) 김상옥의사께서,

비록 혈혈단신이었지만 적의 심장부인 京城에서

적의 정규군경을 상대로 약 10여 일간 벌이신

이 빛나는 업적을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혼자서 천명의 정규군경과 벌이신 이 전쟁을

'일대천 전쟁(一對千戰爭)'이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6) 1948.10.6일,

金九 선생께서는 이시영,조소앙 선생과 더불어

'김상옥의사 기념사업회'를 대한민국 제1호 기념사업회로

직접 설립하신 후,

조소앙선생이 초대회장을 맡고

金九와 이시영선생께서는 직접 고문을 맡으셨습니다.

그로부터 70여년이 흘러

부족한 제가 제 11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7) 1992년부터,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매달 선정하여 기념하는

'이 달의 보훈인물'에도 '제1호 인물'로 선정되셨는데,

그만큼 김상옥의사님의 '일대천전쟁'이 대한민국 독립운동史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8) 이렇게 큰 의미가 있는 독립의사이신데도,

김상옥의사님의 빛나는 정신과 업적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후세의 큰 부끄러움이며 안타까움입니다.

(9) 2023.1.22일은,

김상옥의사님의 '일대천전쟁' 승전 100주년이자,

자결순국 100주년이 됩니다.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100주년기념사업을 잘 조직하고 추진하여 김상옥의사님의 애국애족ㆍ독립정신이 드높이 현양되고 후세에 길이 전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0) '김상옥의사 기념사업회' 제11대 회장으로서,

승전ㆍ순국 98주기인 오늘 코로나로 성대한 기념식은 연기하였지만, 방역수칙에 따라 허가된 최소한의 임원과 유가족을 모시고 국립현충원 의사님의 묘역에 헌화ㆍ분향하였음을 보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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