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Title](https://tistory1.daumcdn.net/tistory/0/tisLookatyou_Gray/images/icon_post_title.gif)
'페이스북'에 해당되는 글 816건
- 2021.01.09
- 2021.01.08
- 2021.01.08
한 국회의원의 백신 인식에 대한 실망
어제 한 국회의원이 SNS에 올린 글과 그에 대한 반박을 공유해드렸습니다. 백신과 방역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의 일환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다시 한번 일부 표현이 수정된 채 그대로 글을 올리셨기에 다시 한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야당 Kill방역 주장, '마루타'적 발상]
확진자가 하루 수십만명씩 나와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나라의 어쩔 수 없는 판단과 잘 대처하여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상황부터 다릅니다.
정부가 안전성을 검증하는 중이고, 집단면역비율이나 전체 인구보다 많은 5600만개나 확보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식약처가 안전의 만전을 거듭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을때 백신은 공급될 것입니다.
백신검증을 성급하게 하고 안전하다고 국민을 속일 순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완벽하게 검증받지 못한 백신을 바로 국민에게 주입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조속한 검증을 위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투약부터 하자는 무책임한 주장은 '마루타'적 발상일뿐입니다.
국민의힘의 'K방역은 kill방역'이라는 대정부질의 망언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갈등만 조장하고 폄하하는 불순한 발상입니다.
백신은 과학이지 정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첫째도 국민의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충분한 검증과 검토를 기다리며
정부를 믿고 국민과 함께 이겨내야 할때 입니다.
-----------------------------------------------------------------------------------------------------------------------------
1. 방역과 백신에 정치적 논쟁이 겹치면 피해는 국민이 봅니다.
- 방역과 백신에 대한 문제는 다분히 과학적, 의학적 요소가 큽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의 고통이나, 국민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방역은 정치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위기는 본질적으로 감염병에 대한 것으로 무엇보다 방역과 백신 등의 정책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필요로 하는 영역입니다.
- 백신 도입이 늦었다거나,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은 야당이나 국민의 입장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안전성이나 국내 상황을 보면 된다는 여당의 주장도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논의는 합리적 수준에서 이루어져야하며, 방역이나 백신이 가지는 과학적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됩니다.
-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안전성검증을 1달을 하거나, 6개월을 하거나 1년을 하여도 지금 우리가 도입을 검토중인 백신은 결국 전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라는 감염병은 범유행감염병으로 인구의 대부분이 감염되어야지만 비로소 멈춰집니다. 그 피해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전세계 모든 국가가 백신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논리를 지지하기위해서나 상대방의 주장을 논박하기 위해서 코로나 위기극복의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지는 백신 자체에 대한 신뢰를 해치는 것은 절대는 해서는 안됩니다.
2. 단어 선택의 품격
- 우리는 정치인을 바라보며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그 사람의 언어가 우리의 것이라고 여기고 그 수준이 떨어지면 국민 또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 의원이 쓴 '주입', '마루타'라는 단어는 너무나 자극적인 단어로 백신 접종에 있어서 적합한 단어가 아닙니다. 주입은 그 자체로 강제적 의미를 가지며, 국민의 선택이 아니라 국가가 강압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 백신 접종은 반드시 국민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과학자들이 아무리 90%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여도 접종률이 50%라면 그 효과는 45%에 불과하게 됩니다. 백신은 국가가 나서서 해야하는 일이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주입'이라는 표현은 시민의 자주성을 무시하는 표현입니다.
- '마루타'는 과학과 의학에서 있어서는 안되고 금기시되는 발언입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불행한 일도 있었고, 미국이나 다른 곳에서 의학에 의한 있어서는 안되는 실험들이 있어왔으나, 이를 교훈으로 의학과 과학은 임상시험 절차를 확립하고, 윤리적 고려를 통해 백신과 약물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3. 믿음과 신뢰는 솔직한 사과에서 나온다.
- 의원의 글 중 '백신은 과학이지 정쟁의 수단이되면 안됩니다.'라는 문장은 실망스럽습니다. '백신 추정 주사'라는 의원님의 표현이 결국 백신을 정쟁의 수단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 자신의 발언과 인식에 대한 솔직한 설명과 사과가 필요합니다. 의원님은 국민을 대표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4. 안전성에 대한 우려
- 당연히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모두가 주의깊게 살펴야합니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경우 어떤 일이 생기는지 지난해 독감 백신 접종 후의 논란을 보면서 우리 모두가 알게되었습니다.
-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은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져있고, 임상 3상시험을 넘어선 현실세계의 4상실험 단계까지 도달해있습니다. 이제 접종을 마친 전세계인구는 우리나라 인구보다도 많습니다. 그리고 극히 일부의 사례를 제외하면 먼저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에서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아쉽게도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접종하게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조금 늦어진 일정으로 인해 안전성에 대해서는 3상 시험 이상의 자료가 현재까지 축적되지 못했지만, 저는 이 백신 또한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일것이라는 과학적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원님의 말씀은 당면한 2월말 접종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5.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다.
- 마지막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 요양병원 어르신들의 죽음, 국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이유는 코로나 19때문입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백신이 아니라 코로나 19입니다.
- 코로나 극복의 유일한 수단이 백신인 만큼 그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이 정치인의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3차 유행에 대한 전망 및 부탁 - 한주만 더 잘해봅시다!
코로나 3차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들어 674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으며, 1월 7일 기준 주 평균 확진자수는 800명대입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히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향후 유행 및 방역에 대한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1. 발생추이
- 3차 유행은 작년 12월 24일 1,200명대의 확진자를 정점으로 이후 확진자 수는 매우 천천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 확진자수 감소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이동량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표인데, 5인이상 집합금지, 추운날씨 등으로 인해 2.5단계 발령 초기보다 확실히 감소하였습니다.
2. 타국가와의 비교
- 코로나19 정도의 범유행감염병은 이미 범유행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통제가 어려움을 말해줍니다.
- 완전한 유입차단 또는 확산을 저지한 일부 국가(대만,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는 가혹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국, 미국, 유럽, 일본은 사상 최고의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절기 유행이 발생했지만 증가하지 않는 선에서 막아내고 있는 나라 자체가 매우 적습니다.
-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고, 더 늘어나지 않는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방역에 동참해주신 덕분입니다.
3. 유행은 끝나야 끝났는지 알수 있다.
- 감염병의 유행곡선은 주가 그래프와 비슷한 특성을 가집니다. 모두 시간에 따라 변하는 값이고 외부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 특성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주식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감염병 또한 주가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 19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것이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감염병의 특성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번의 유행이 존재해서 확진자수가 늘어났다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지금의 3차 유행도 그런것입니다.
- 하지만 우리가 유행곡선이 언제쯤 올라가고 내려갈지는 수학적 방법을 통해서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지만 꼭 그렇게 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주가 곡선을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면 전부 부자가 되었겠지요. 하지만 감염병이나 주가는 모두 복잡계의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미래는 예측불가능합니다.
- 우리가 감염병의 유행을 예측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감염재생산수라는 것을 활용하는데, 감염재생산수도 어디까지나 과거의 추세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개념에 가까워서 추세가 바뀌면 또 상황은 달라지게 됩니다. 즉 오늘의 값이며, 미래가 어느정도 반영되지만 꼭 이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 만약 유행이 정말감소하는 것이라면 지금이 기회이다.
- 하지만 3차 유행을 분석해보면 12월 24일 이후로는 확진자가 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사회적거리두기 조치는 강화되었고, 국민의 이동량은 감소하였으며, 폭설과 한파로 외부 활동은 줄어들었습니다. 거기에 3차 유행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도 높아져있습니다.
- 바로 지금이 기회입니다. 지금 더 노력한다고 코로나 19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만, 지금의 추세가 사실이라면 며칠간의 추가적인 노력으로 확진자수를 더 줄일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며칠 간격으로 사람과 사람을 넘어다니기 때문에 앞으로 1주일정도만 이 추세가 유지되면 확진자 수를 300~500명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5. 1주일의 고생으로 몇달간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 1주일간의 더 고생하셔서 확진자수를 하루 300~500명 정도 선까지 줄이게되면 여러가지 장점이 생깁니다.
- 3차 유행의 사례를 보면 감염 재생산수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1.6정도까지로 나타납니다. 최상의 경우 300명 이내의 기준선을 만들어두면 1,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하는데 약 3주정도의 시간을 벌어둘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6의 감염재생산수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것이므로 3차 유행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빠르게 대응한다면 길게는 몇달 정도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그 사이 우리는 의료인력이 휴식을 취하며 백신접종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할 수 있습니다.
-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월말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고위험집단, 의료진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를 제공해줄 수 있게됩니다. 가장 사망율이 높은 위험집단에 대한 보호가 이루어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과거의 유행들에서만큼 강력하게 적용할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며칠만 더 잘 부탁드립니다!
김두일이라는 사람이 이낙연과 이낙연 동생이 재직중인 삼부토건에 엄청난 비리가 있는 듯한 장문의 글을 썼다.
글이 쓸데없이 길던데 원래 말도 안되는 음모론 풀다보면 말이건 글이건 중언부언 하느라 길어지기 마련인데 딱 그짝이다.
그리고 글에 대한 책임은 김두일씨 본인에게 있으니 이낙연측은 무책임한 음모론을 쓴 김두일씨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맞을 것이다.
.
나는 김두일씨의 글 중 한부분이 눈에 쏙 들어왔다.
"내 경우 현재의 대한민국 주류 언론을 일종의 판독기라고 보는 편이다. 그들이 공격하는 정치인은 좋은 정치인, 그들이 빨아주거나 혹은 이상하리만큼 침묵하는 정치인은 나쁜거나 혹은 의심이 가는 정치인…"
김두일씨는 이낙연을 염두에 두고 쓴 것 같은데 그 글을 쓰면서도 본인 스스로 웃겼을 것 같다.
김두일씨가 쓴 내용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자.
언론에 가장 많이 까이는 정치인 이낙연
언론이 가장 많이 빨아주는 정치인 이재명
이건 다음이나 네이버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저 내용만으로만 보더라도 김두일씨가 얼마나 편협하고 일방에 치우친 사람인지 잘 알 수 있을것 같고 글 내용도 그 편협한 사고에서 쓴 것이니 일고의 가치도 없는 글이 확실할것 같다.
.
“글을 쓰는 나의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에서 그친다” by. 리영희, 1977년 발간된 ‘우상과 이성’의 머리글.
라고 김두일씨가 글 서문에 적었던데 엄청 비장해 보이기는 하는데 진실을 추구한다며 왜 이재명에 대한 진실은 외면하는지 모르겠다.
선택적 진실추구는 본인 스스로 이재명빠임을 자인하는것으로 봐도 무방해 보인다.
결국 김두일씨의 글은 이재명빠가 이낙연 까려고 쓴 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선거철 다가오니 별게 다 설치고 다니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 한심스럽기도 하다.
당게에서 이낙연 사퇴 찬반 투표가 있었고 곧이어 이재명 출당 찬반 투표가 있었다.
시작은 이낙연 사퇴 찬반 투표였는데 딴지와 클리앙에서 좌표를 찍어 초반에는 사퇴 찬성이 쏟아지다가 문파들의 반격으로 역전 돼 되려 반대가 찬성의 두배 이상 되는 역전이 벌어지고 이재명 출당 찬반 투표는 전의를 상실한 친이재명쪽의 투표 포기로 일방적으로 이재명 출당 찬성이 높았다.
.
나는 이 찬반 투표가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무려 만여명의 권리당원이 투표 찬반을 지겨봤고 팔천여명의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한 앞으로 있을 민주당 대선 경선의 바로미터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평소 당게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재명 지지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 처럼 보였으나 막상 세대결이 벌어지니 소리없는 다수인 이낙연 지지 당원들이 이재명 지지 당원들을 압도해버린 엄청난 일이 발생한 것이고 이 찬반 투표를 본 이재명과 이재명 지지자들의 간담이 서늘해졌을 것이다.
난 이 추세가 민주당 경선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결국 목소리 높여 시끄러워 보이는 소수보다 침묵하는 다수가 지지하는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뭐 쓸데없이 길게 쓰긴 했는데
한줄 요약하면 이낙연이 경선에서 이긴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