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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수필이 있는 마음에 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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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일석
  3. 2020.09.09
    송요훈기자

 

추락천사

@Ken1098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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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보고도 탈털 못하면 사랑제일교회 신도급으로 인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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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 님이 리트윗했습니다

봄우뢰

@bobdylan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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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사람인데 감정이 없겠나 그걸 억누르며 참고참다 당대표 바뀌니 눈에띄게 화색이 돈다. 그동안의 개자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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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 님이 리트윗했습니다

양천하이에나

@SB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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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최대5만원. 재난기본소득 시즌2래~~~별미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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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 님이 리트윗했습니다

길영수

@sosa9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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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국민이 지난총선서 코로나감염 위험속에서도 마스크쓰고 투표장에나가 민주당에176석을 만들어준것은,국민의힘에 발목잡히지말고 공수처법등 산적한 국정과제등을 속시원하게 밀어부치라고 만들어준것이지,사이좋게 협치하라고 만들어 준것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이러한 민심의뜻을 잘헤아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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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 님이 리트윗했습니다

찬우물 #힘내라_대한민국

@pmg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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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작년 조귝장관 일가..털때 이건 문재인 대통령 까지 보고 윤석열이 항명 반기 드는거라고 정의 내리고 수백만이 서초동 에서 촛불을 들었는데..우리 판단 옳았네.여기에 물타고 또는 저쪽 편든 새끼들 쿠테타 미수로 밟아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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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 님이 리트윗했습니다

마리

@kDkGc6RUlrTqW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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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에서 답변이 옴..옛썰!  "올바른 소독방법"은 공기 중의 오염원이 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충분히 환기를 시킨 후, 환경부에서 승인·신고받은 소독제를 준비하여 천을 적셔서 손길이 닿는 벽면과 자주 사용하는 모든부위를 닦고 일정시간 이상 유지 후, 깨끗한 물로 적신 천으로 표면을 닦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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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 님이 리트윗했습니다

사람사는세상

@a2002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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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가 쿠테타를 모의 했구나

트윗 인용하기

조국

 

@patriamea

· 22시간

오늘 9.8. MBC PD수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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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 님이 리트윗했습니다

@timetime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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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당정관계 환상적", 이낙연 "운명공동체"

문대통령 "당정관계 환상적", 이낙연 "운명공동체"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원팀' 정신을 되새기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9일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국정운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당정 간 여러 관계

news.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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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레드 보기

 

모르세 님이 리트윗했습니다

 문파집권30년

@sundown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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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골목경제 살리기 위해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

현금이어도 또는 선불카드로도 다 골목 경제 살린다. 코로나 시국에 바람났냐 타 지역에 가서 돈 쓰게.. 또 설령 어느 지역에 가서 쓰던 다 골목상권이다. 이 상품권 충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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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세 님이 리트윗했습니다

무쇠의 뿔처럼#! 문프는 대한민국의 희망! 코로나 극복! 지상낙연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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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지난시절 다시 올수 없나 그날~ 낙지!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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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토리

@esfinan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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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drywriting

님에게 보내는 답글

짐바브웨이를 만들자는 저 뇌없는 븅닭을 아직도 추종하는 자가 있을까 싶다. 인플레이션으로 계란 하나에 백만원 주고 사봐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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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흙수저 커밍아웃으로 정신적인 시달림에서 해방된 뒤로도 유독 나를 괴롭힌 고참이 하나 있었다. 이름이 '구'자로 끝나고 성질이 워낙 지랄같아서 '미친개'로 불리던 그는 갓 병장으로 진급하여 내무반장을 맡고 있었다.

이 인간은 툭하면 집합을 시켜서 구타 및 각종 가혹헹위를 일삼았는데, 대개 그 집합은 나를 때리는 순서에서 끝났다. 계급으로도 맨 막내인데다가, 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쓸 데 없이 맷집이 좋아서 꿋꿋하게 버티다 보면 때리는 쪽에서는 겁이 나든지, 더 열을 받든지 둘 중의 하나가 된다.

어떨 때 겁이 나면 슬그머니 집합을 마치거나, 열받으면 전설로만 존재하던 가혹행위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 단계에 이르면 천사같던 동기 고참이 뜯어 말려서 집합이 끝났다.

집합이 끝나고 나면 다른 고참들이 나를 불러 ''좀 개기지 마라. 우리가 불안해 죽겠다''고 타일렀다. 나는 그냥 잘 맞을 수 있어서 잘 버틴 것 뿐인데, 그게 ''개기는 것''으로 보였고, 그 미친 개도 그렇게 생각을 해서 나에게 아주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었다.

첫 휴가를 마치고 귀대하는 날, 나는 어머니까 싸주신 떡을 양 손에 바리바리 들고 위병소를 지나 내무반으로 향하는데 병기 창고에서 보초를 서던 고참이 나를 보더니 달려와, 내무반 가지 말고 사무실로 가 있으라고 등을 떠미는 것이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채 바로 근처에 있던 사무실로 들어가 멍하니 앉아있는데 30분 정도 지나 헌병대 집차들이 왱~~하며 지나가는 거다.

사연을 간단히 줄여서 얘기하면 그 미친 개가 나 휴가 귀대하는 날을 나 잡아죽이는 날로 잡고, 내 귀대 시간에 맞춰서 집합을 시켰고, 그 바로 아래 고참들이 잘못하면 정말 내가 맞아죽을 수도 있으니 보초를 서는 고참에게 내가 보이면 내무반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고 시켰다는 것. 그런데 내가 귀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자 미친개는 당연히 더 광분해 날뛰었고.

그렇게 내 고참들을 비롯한 내무반원들이과 나 하나 지켜주겠다고 미친개의 얼차려를 받아내고 있는 동안, 마침 우리 내무반 옆을 지나던 헌병대 소위가 낌새를 알아차리고 헌병들을 불러올린 것.

그래서 나 잡아죽이겠다고 벼르던 미친개는 정작 내 얼굴도 못 보고 영창으로 끌려갔다는 슬픈 이야기.

그런데 혹시 영창 갔다가 돌아와서 나를 더 괴롭히지 않았을까 걱정되겠지만 그게 또...

본부대와 헌병대는 끗발에 있어서 묘한 경쟁 관계에 있었는데, 헌병대기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게 정훈부였다.

군인들은 왜 그렇게 영화를 좋아하는지 영화라면 아주 환장을 했는데, 그걸 관리하는 곳이 정훈부였기 때문이다. 체육관에서 하는 공식적인 상영 외에는 비공식적으로 영사기와 필름을 빌려줬다. 그런데 정훈병이 싫다고 하면 세상 무슨 방법을 써도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내 사수들은 그거 가지고 적당하게 빌려주기도 하고 애먹이기도 하면서 끗발을 유지했는데, 나는 그냥 빌려달라고 할 때마다 끗발을 부리기는커녕 그냥 싹싹하고 상냥하게 빌려줘서, 다른 부대는 물론 헌병대에서도 나를 알기를 무슨 예수님 쯤으로 알았다.

본부대 고참이 영창에 들어오자 펑소의 경쟁심이 발휘된 헌병들이 미친개를 돌아가면서 괴롭히다가, 마칠 때는 꼭 ''너 돌아가서 정훈병 괴롭히면 다음에는 영창이 아니라 군법회의에 갈 줄 알아라''고 을렀다.

그래서 영창 갔다 돌아온 미친개는 그 뒤로 내 눈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어쩌다 말을 할 때는 막 존댓달로 말을 하려고 그럴 지경이었다

군대 라떼 얘기로 "다음 얘기 기다리겠다"는 말씀까지 들을 줄이야. 흠... 그래서 나랑 엮이면 이상하게 누군가 영창으로 가고, 나는 그만큼 더 편해지는 영창 데스노트 얘기가 하나 더 있는데, 오늘 박시영TV가 있는 날이라 준비에 열중해야 하므로 그건 내일 하기로 하고, 막간으로 지금 시국과 더 관련 있는 얘기 하나.

그렇게 사단 정훈부로 배치됐는데 거기 선임하사인 상사님이 카투사 출신이었다. 출신이라기보다 주로 카투사 선임하사로 근무를 하셨는데 그곳에 오래 근무하려면 가끔씩 우리 군에서도 근무를 해야 한다고. 그래서 일종의 순환보직 차원에서 잠깐 우리 군에 와있던 게 나 있던 사단 정훈부.

그런데 이 분 매사가 완전 미국식이라 모든 게 합리적이기 이를 데 없어서 사무실에서는 거의 카투사나 마찬가지로 지냈다는. 심지어 내가 뭘 잘못해서 기합을 받더라도 너무나 정당하고 기꺼이 수긍되는 기합이라 육체적인 고통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

게다가 하루에 하나 꼴로 지나가듯 원어민 영어를 가르쳐주는데, 예를 들면 이런 식.

내가 뭘 잘못 했을 때 차렷을 시켜놓고 근엄한 목소리로, "내가 널 인간으로 만들어주겠어"라고 말한 다음, "이걸 영어로 뭐라고 그러는 줄 알어?"라고 물어본다.

그럼 내가 떠듬떠듬 "I will make you a human." ㅋㅋㅋ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역시 고일석이라서 그렇게라도 대답하는구나" 하면서 "내가 너 인간 만들어주겠다를 영어로 하면 I will teach you. 뭘 가르쳐주겠다는 건 I will show you."

그러면 나는 바로 푸쉬업을 하든지 앞구르기 뒷구르기를 하든지 하면서도 속으로 "Oh, I will teach you, I will show you"를 즐겁게 되뇌는 것이다.

그리고 어쩌다 "일주일은 7일이다, 영어로 뭐야?" 하면 "A week is made of..." 어쩌구 하면 머리를 콩 때린 뒤에 "There are seven days in a week."라고 가르쳐주고, 내가 또 "오호~~" 하는 표정을 짓고 있으면 "그러면 우리 식구는 4명이다는 뭘까?"라고 묻는다.

나는 바로 응용력을 발휘해 "There are four persons in my family"라고 대답하면 잠시 갸우뚱하시면서 "person 아니고 people. There are four people in my family."

그래서 제대할 때 거의 통역병을 해도 괜찮을 수준이 됐다는.

이거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가 60만 장병의 사기를 떨어뜨린다는데, 내가 군대 생활 편하게 한 게 더 사기를 떨어뜨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

아. 그런데 나중에 내가 용산 미8군에서 노가다를 한 적이 있다. 바닥 걸레질 하고 쓰레기 치우고 뭐 그런 거. 그런데 거기서 그 선임하사님을 만나게 된 거다. 다시 카투사로 돌아와 8군 사령부에서 원사로 근무하고 계셨다.

하~~ 그래서 좀 잘 된 꼴을 보여드려야 되는데 미군 부대에서 노가다나 하고 있는 꼴을 보여드리게 돼서 죄송했지만, 암튼 거기서도 주 1회 꼴로 그 선임사님께 끌려다니며 8군 용산 기지 곳곳에 좋은 곳은 다 돌아다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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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오보만 기억하고, 정정보도는 안 읽고

대부분의 독자나 시청자는 최초의 보도만 기억한다. 이후 ‘바로잡습니다’ ‘사과문’ ‘정정보도’를 아무리 실어도 이 보도문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의혹만을 내세운 보도로 숱한 피해자를 양산한 경우도 많다. 실체적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의혹부터 파고들어야 하고, ‘의혹’이 먼 훗날 ‘진실’로 판명나기도 한다. 하지만 의혹이 그저 의혹일 뿐이라면, 즉 거짓 의혹이라면 의혹 보도는 명예살인이나 다름없다. 의혹 보도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정신적 상처는 말할 수 없이 크고 깊다. 그러나 이에 대한 피해보상은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님 말고’ 식의 추측성 보도가 무분별하게 통용된다.

미국 등에서는 언론의 ‘사실 보도’에 대한 잣대가 엄격하다. 특히 ‘악의적 오보’로 판명나면 징벌적 손해보상제도를 적용, 엄청난 금액을 배상해야 한다. 미국에서 명예훼손 또는 악의적 오보에 대한 손해배상 비용은 평균 15억~20억원에 달한다. 배상액 때문에 언론사가 문 닫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인터넷 언론사 고커(Gawker)는 유명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과의 소송에서 패소해 문을 닫았다. 헐크 호건은 자신의 성관계 영상을 공개한 고커 측으로부터 정신적·금전적 위자료 1340억원에다 290억원의 징벌적 손해배상금까지 더해져 1630억원을 받아냈다. 영국도 상황은 비슷해 손해배상 문제로 문을 닫는 군소 언론사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법원을 통해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배상액은 대부분 2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언론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언론의 자정(自淨) 노력이다. 기사에서 우선시돼야 할 것은 ‘팩트’다. 속보 경쟁에 목매기보다 진실만을 공정하게 전달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한국에는 90만명이 넘는 언론인이 있다. 가짜 기사를 양산해내는 펜은 펜이 아니라 칼이다. 피해자의 인격을 죽이는 살인도구 말이다.

위의 글은 제가 쓴 게 아닙니다. 2017년 2월, 조선일보 패밀리 주간조선에 실린 커버스토리로 실린 <아님 말고? 가짜 기사, 피해자만 남긴다> 기사의 주요 내용을 발췌하여 과장이나 왜곡이나 조작 없이 글자 그대로 옮긴 겁니다.

얼마나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언론이 과장, 왜곡, 조작을 일삼았으면 조선일보 패밀리조차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펜은 살인도구라 하고, 미국의 예를 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자고 했을까요.

그러하니 민주당 의원님들, 조중동에 쫄지 말고 빨리 입법하세요. 언론이 경쟁적으로 살인도구를 휘둘러대는 세상에서 국민이 무서워서 살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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