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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03
    이광수
  2. 2021.01.03
    박수현
  3. 2021.01.03
    여론

 

역사학자로서 말씀 드립니다. 프랑스가 똘레랑스의 나라가 된 것은 나치 부역자를 처단했기 때문이라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러니 우리도 처단을 해야 국민통합을 하는 것이라는 건 아닙니다. 둘이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성립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는 프랑스고 우리는 우리니까요. 그런 논리라면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한 처단을 하지 않고 무지개 통합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처단을 하지 않아야 국민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라는 것도 논리적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그건 남아공 이야기고 우리는 우리 상황이 따로 있으니까요.

사람들이 아직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해놓고 거기에 정치를 맞추어 가려 합니다. 정치는 상황 논리입니다.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민주당 정부는 사면초가입니다. 검찰과 언론도 모자라 사법부까지 나서서 저 지랄발광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인기가 올라가지만, 이재명으로는 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번 탄핵이라는 상황에서, 저 쪽 후보가 둘이 나왔음에도 문재인이 간신이 이겼습니다. 심지어는 외환위기라는 나라가 망한 상황에서도 DJ가 간신이 이겼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중도표를 잡지 않고서는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까지 검찰이 짠 프레임으로 끌려갈 겁니까? 그러니 새로운 프레임을 짜보자는 겁니다. 적진 분열도 시킬 겸. 아주 고급 정치술입니다.

프레임 전환에 중도표 흡수에 적진 분열이라는 묘수인데다, 지금 당장 하자는 것도 아니고, 계속 논의를 함으로써 정치의 주도권을 잡아보자는 것 아닙니까? 더군다나 김종인이 지난 번 이명박근혜에 대한 사과도 했으니, 문재인 당신도 사면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보름 뒤 박근혜 형 확정된 뒤 말 꺼낼 게 빤하고, 우리 대통령 성격상 절대로 그 말에 대해 가타부타 말 안할 분이니, 계속해서 그걸로 공격해서 주도권 잡겠다는, 그래서 또 정국을 시끄럽게 몰고 가겠다는, 그렇게 시끄럽게 되면, 중도는 항상 반여당으로 기운다는 그런 정치의 상식 중의 상식에 기반한 수를 쓴 거 아닙니까?

근데 고작 한다는 게, 사과를 안 했으니, 사면 하면 안 된다, 이낙연 출당시켜라, 이낙연 탄핵해라, 이낙연 국힘당 보내라...사면하면 안 되는 다섯 가지 이유네 뭐네 하는 개소리나 국회의원이라는 작자가 주동아리를 나불대고, 이낙연이 전두환이 찬양했다는 가짜뉴스나 전직 한겨레 기자라는 작자가 퍼뜨리고 다니고, 그러면서 탈당하겠다고나 하고...그러면서 노무현 정권 때 말아먹은 작자가 나타나서 집토끼 다 집 나간다고 부추기기나 하고...이러니, 뭔 정치를 하겠습니까? 당신들이 그렇게 정치 수준이 낮으니, 그렇게 당하고, 또 당하고, 속고 또 속은 거예요.

당신들, 마치 무슨 우국지사인 마냥, 자결하려는듯, 사면하려면 차라리 내 목을 치라 같은 살벌한 말 한 마디 던지는데...그런 철없이 던지는 돌로 정권 넘어가는 겁니다. 적어도, 기분이야 더럽지만, 뭔가 깊은 뜻이 있겠지. 우리는 잘 모르지만, 문통하고 청와대가 오죽에 알아서 할까? 며칠 만이라도 좀 기다려 보자. 이렇게 해야 진정한 지지자고 정권재창출에 몸 바치는 사람 아닙니까? 사면하려거든 날 죽이고 가라, 이렇게 해야 지지잡니까? 당신들이 노무현 대연정 카드 던질 때, 욕하고 씹고 갈기갈기 찢어서 결국 완전 무기력자 만들어 결국 죽게 만드는데 일등 기여 한 거 아니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사면 관련, 내 '정치'적 해석이 꼭 맞았다고 고집 피우지 않는다. 역사와 정의를 부르짖는 분이 틀렸다고 보지도 않는다.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이낙연이 자기 이익만을 위해 촛불 정부를 배신하고 심지어는 대통령 등에 칼 꽂았는 주장은 정말 웃긴다는 것이다.

만약, 김종인이 사면해야 한다고 선수를 치고 기자가 이낙연 의견을 물어본 경우, 이낙연이 "그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대답하면, 이낙연은 빠져 나가지만, 대통령만 피도 눈물도 없는 개새끼가 된다. 특히 박근혜에 대한 동정표는 중도층에 상당히 많다. 무능하긴 했어도 대통령까지 탄핵당하고, 이명박이같이 부정축재 하지 않고, 나이 먹은 여성이고 등등...미우나 고우나 이건 현실이다. 근데, 이런 질문이 나오기 전에 이낙연이 먼저 꺼냈다. 절묘한 대통령 보호 카드다. 그런데도 뭐? 걍 얼버무리고 대답하지 말고 넘어가지 뭐한다고 오지랖을 떠냐고? 당신이 이낙연보다 더 말 잘해? 정치 더 잘 알어? 참 웃기고들 계시네...

모든 여론 악화될 걸 당 대표가 뒤집어 쓰면서 대통령을 보호하고, 여론을 간 보는 것이다. 이낙연은 우리나라 대선에세 가장 중요한 3대 상수 가운데 하나가 현직 대통령의 의지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충성을 솔선수범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성격상, 사면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 양반 원칙적인 것 우리 다 보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그 대답 특히 질문에 대한 직접 연계되는 것도 아니고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일부러 꺼낸 이유는 뭔가 의도적이었고, 그 의도는 강한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청와대하고 교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잘 해도, 못해도 그 정치적 책임으로부터 대통령과 청와대가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뭐라고, 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통령과 촛불 정부를 배신해?

비난하고 욕하는 것 다 좋다. 그러나 두 가지는 안 했으면 한다. 뭔가 선명성을 보여주면서 자기 과시하고 싶어하는 욕심, 이낙연을 떨어뜨려서 자기 정파 이득을 챙겨보려는 욕심. 이낙연이보고 사퇴하라고? 그래? 증말? 그러면 이길 것 같애? 당신은 당신 잘난 체만 하거나 당신 정파만 이기면 되지? 정권재창출 그런 건 관심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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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의 사면발언에 대하여ᆢ>

저는 민주당의 홍보소통위원장입니다.

민주당의 당직자로서

이낙연대표의 사면건의 발언에 대해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1월 1일 새해 첫 날,

새해인사 대신 '사면하면 탈당하겠다'는

한 선배님의 전화에 대한 答이기도 합니다.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첫째, 사면을 하든 안하든,

둘째, 임기內이든 다음정권으로 넘기든,

셋째, 임기內이면 올해이든 내년이든,

넷째, 올해이면 보궐선거 前이든 後이든,

모두가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에 달린

문재인 대통령의 피할 수 없는 '정치적 운명'입니다.

어떤 선택을 해도 內外의 극심한 찬반논쟁에 휩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토론과 논쟁과 합의를 거칠 수 없는 결단의 문제이고, 결단에 따른 정치적 책임도 피할 수 없고,

그러므로 '문재인 대통령의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 '민주당과 이낙연대표의 운명'이기도 합니다.

민주당은 정권재창출을 통한 '민주정부 4기'를 염원하고 있기에 그 소망이 이루어지면 민주당은 다음 정권에서라도 사면문제를 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낙연 대표 역시 임기내에 이 문제를 처리하든,

아니면 '고의4구'를 던져 다음 대표에게 짐을 미루든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과 이낙연 대표에게도 사면문제는 '운명'입니다.

또, 민주당과 민주당의 어떤 대표든

이 문제를 대통령의 짐으로 떠넘길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짐을 덜어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黨과 代表의 운명'이기도 합니다.

이낙연 대표가 기억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표출마를 고심하면서 여러사람을 만나던 당시,

저는 '전직 대통령 사면건의 문제를 떠안는 대표가 될텐데 촛불시민과 당원의 반대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를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민주당과 이낙연대표가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하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하든,

그것은 이 시대를 감당한 자의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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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목소리가 신의 목소리이다. 

결코 아무도 모든 사람을 속일수 없으며,모든 사람 또한 아무도 속일 수 없다.

여론은 이 세상의 여왕이다.

여론이 이 세상의 여왕이라면 철학자들이 이 여왕을 다르린다.

여론이 이 세상의 여왕이다.어리석음이 어리석은 자들의 여왕이기 때문이다.

대중의 외침이 증거가 되거나 적어도 증거를 공고히 할 때도 있다.

단지가 넘쳐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어도 한 마을 전체에서 나오는 말은 막을 수 없다.

예수를 못에 박은 것은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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