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와 수필이 있는 마음에 쉼터 입니다
by 모르세

NOTICE

CALENDAR

«   2021/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 CLOUD

  • Total :
  • Today :  | Yesterday :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3692)
(855)
수필 (8)
서정시 (1)
트위터 (1991)
공지사항 (3)
페이스북 (817)
역사 (4)
유투브 (1)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ARCHIVE



  1. 2021.01.12
    살구나무
  2. 2021.01.12
    송요훈기자
  3. 2021.01.12
    이재갑

동아일보는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특종보도를 여섯번이나 쏟아내며 6월항쟁 촉발의 의미있는 역할을 했던 신문이다.

1973년 12월 동아일보 기자들은 김대중 납치 사건의 보도통제에 반발하며 '언론자유 수호 선언문'을 발표하고 '유신헌법 철폐를 위한 100만인 서명 운동'을 벌였다. 김대중 납치 사건을 계기로 유신체제에 저항하는 국민 운동이 일어난 이면에는 이렇게 동아일보 기자들의 역할이 컷다.

1980년 5월18일 다음날부터 5일간 사설을 내지않음으로써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며 저항을 표현했다. 당시 계엄령하에서 신문들은 정권에 반하는 논조를 실을 수 없었던 시대였다. 조선일보와 같은 신문들은 아예 정권의 꼭두각시처럼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보도했지만, 동아일보는 그래도 양비양시론적 태도를 견지했다.

군부독재와 김영삼 정부를 포함해 2000년까지는 수구보수권력에 비판적이었고, 민주당과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해왔던 신문이다.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조선, 중앙일보처럼 성향이 바뀐것은 2001년 부터다. 2001년 언론사 세무조사와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 부인이 검찰조사 과정에서 모욕감을 느껴 투신자살을 하게 됨으로써 김대중 정부와 틀어졌고, 이후 재정난으로 친재벌 보수성향으로 굳어졌다.

동아일보 해직 기자들은 한겨레 신문 창간에 기여했고, 한겨레가 탄생하기 전까지 수구보수 일색이었던 언론 환경에서 동아일보만이 양심을 지켰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이낙연 동아일보 기자를 정치권으로 영입했던 이유는 위와 같은 동아일보의 역사적 배경이 있었던 것이다.

항간에 이낙연 대표가 보수언론 동아일보 기자 출신 임을 언급하며 신뢰할 수 없다는 헛소리를 지껄이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 것 같다.

사실은 이낙연 대표가 있을때 동아일보는 중도진보지였다고 말해주고 싶다.

동아일보는 조선, 중앙일보와 역사가 다르다. 지금 시각으로 민주화운동 당시의 동아일보 기자들을 평가하는건 그들의 역사와 명예를 더럽히는 짓임을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 보수언론 출신이라고 다 나쁜건 아니다. 보수언론 출신들 중에서도 괜찮은 사람들은 늘 있어왔다.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말은 하지 말자.

'페이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동근의원  (0) 2021.01.13
박종철  (0) 2021.01.13
송요훈기자  (0) 2021.01.12
이재갑  (0) 2021.01.12
대한민국 청와대  (0) 2021.01.11
And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트럼프의 임기는 고작 9일 남아 있지요. 탄핵안이 의회를 통과한다 해도 탄핵의 실질적인 효과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상징적인 효과는 클 거라 봅니다.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극렬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의회 난입을 사주하고… 대통령 트럼프의 언행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란 선동이고, 그의 행위와 그에 대한 응징을 역사에 기록하여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자는 뜻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탄핵해봐야 실효도 없고 어차피 통과되지도 않을 거라고 아예 포기하는 것보다 탄핵안이 발의되었다는 것이 역사에 기록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수정헌법 25조를 적용하여 트럼프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것도 역사에 기록으로 남겨 민주주의를 지키고 미국을 지키자는 취지로 이해합니다.

대중 선동이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이명박근혜 정부에서는 국정원을 동원하거나 전경련을 통해 어용단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정부를 지지하는 관제시위를 사주하여 여론을 조작하려 했습니다. 광우병 파동에서 세월호 참사, 위안부 문제 합의 등 민심이 동요할 때마다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관제 시위가 있었고, 친박근혜 언론은 그런 시위를 끼워넣어 찬반 여론을 억지로 5:5로 맞추는 기계적 균형으로 여론 조작을 시도했었지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선동이고 여론 조작이 아닐까 합니다. 돈의 화신에게 성공한 샐러리맨의 신화를 덧씌우고 인형공주에게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가 있다며 권력을 예찬하던 펜으로 지금은 세금 폭탄이나 방역 실패니 하는 악담과 저주를 쏟아냅니다. 트럼프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 것이 대중을 자극하고 선동하는 바로 그런 악담과 저주였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어라도 하는 것이 훨씬 의미가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불의에 대항하여 하려고 하면 할 게 많다, 하다못해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했습니다. 권한을 오남용한 검찰총장이든 사법농단에 개입한 판사든, 탄핵이 있었다는 역사의 기록만으로도 뒷사람의 일탈을 막는 계영배가 될 거라 봅니다.

저는 미국인이 아니지만 그런 이유로 트럼프 탄핵에 찬성합니다. 혹세무민의 대중 선동이 꼭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한국은 미국보다 대중 선동에 훨씬 취약합니다.

'페이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종철  (0) 2021.01.13
살구나무  (0) 2021.01.12
이재갑  (0) 2021.01.12
대한민국 청와대  (0) 2021.01.11
여준성  (0) 2021.01.11
And

함께 잘 살수 있는 길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나와 함께 일하는 연구원 중에도 가족 중에 헬스장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병원안이나 병원밖의 식당이나 까페의 사장님들도 다 지나가면 인사하는 사이입니다.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이나 완화던지 피해를 보는 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를 했었으면 하는 바램을 5월부터 생각하고 정부에 이야기했는데 잘 되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3차유행이 조금씩 나아지면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기 시작할텐데 이번에는 준비없는 리오픈이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답이 나옵니다. 정부는 전문가들가 함께 현장으로 발걸음을 하고 현장에서 버티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 종사자의 의견을 들어 안전한 재개장이 되도록 충분한 지원을 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으로 끝나는 상황이 아닙니다. 취약한 곳을 계속 취약한 상태로 남겨두어서는 안됩니다.

'페이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구나무  (0) 2021.01.12
송요훈기자  (0) 2021.01.12
대한민국 청와대  (0) 2021.01.11
여준성  (0) 2021.01.11
아로미  (0) 2021.01.10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