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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04
    환심사기
  2. 2020.12.04
    최한욱
  3. 2020.12.04
    김용민

 

아프로디테는 미소를 사랑한다. 

환심을 사려면 네 자신을 잊어라.

보석은 사랑의 연사이다.

여자의 환심을 사려고 애써 길을 가는 사람은 속이기를 원하거나 속임을 당한다.

남자는 여자가 그를 잡을 때까지 쫓아다닌다.

첫 소리에 메추라기를 잡지 않는다.

남자들은 찾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천사들에게서 악마를 발견한다.

청혼받고 싶어 하지 않는 여인은 거의 없다.

귀는 마음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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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양정철, 홍석현, 이광재 그리고 주진우>

한겨레신문 김이택 기자는 27일 <한겨레TV>의 <김이택의 저널어택>에서 윤석열 낙점과 관련해 “실제로 그의 낙점에는 다른 영향력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며 “박근혜 정권 시절 지방 고검에 좌천돼 있을 때 그를 처음 만나 총선 출마를 권유했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추천이 결정적이었다는 게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공통적인 얘기”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조국 민정수석만 해도 주변에서 특수통 검사 출신을 총장으로 시켜선 안 된다는 말을 하도 많이 해서 다른 후보를 염두에 뒀는데, 그게 봉욱 전 대검차장이었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양 전 원장을 통해 총장까지 됐는데 문제는 그 뒤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양 전 원장은 물 먹고 지방에 있는 윤 총장을 만나 20대 총선을 권유하면서 친분을 쌓아왔다고 한다. 당시는 박근혜 정권 시절이니까 야당으로 출마해 경합지역을 돌며 유세하면서 자신을 좌천시킨 정권에 복수를 한번 해볼까 했다는 얘기다. 그때 인연으로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양 전 원장을 통해 정권과 연결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언유착' 의혹을 언론에 처음 제보한 이른바 <제보자X>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주진우 전 기자) "둘은 친분을 넘어 이미 '사랑과 집착의 관계'"라며 "그 권력을 이용해 (본인의) 총선 공천을 시도했고, 윤석열의 비선 노릇을 자처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X는 주진우가 양정철, 윤석열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석열이형, 지금부터 양원장님께 충성 맹세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제보자X는 주진우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해 파장이 예고된다. 김용민도 주진우와 윤석열의 관계에 대해 공개질의를 했다. 제보자X의 주장이 관종의 어그로는 아닌 듯 하다.

윤석열도 인사청문회에서 양정철과 만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윤석열은 양정철이 2016년 총선 출마를 요청해 만났다고 증언했지만 그 이후에도 만남이 지속됐을 가능성이 높다.

2018년 11월 6일 윤석열은 홍석현을 만났다.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차로 모처에서 술을 마시고 2차로 인사동에 있는 지인의 술집을 찾아 새벽까지 함께 있었다. 술집 주인의 증언에 따르면 2차 술자리에는 홍석현, 윤석열과 유명한 점쟁이 등 3인이 함께 있었다고 한다.

홍석현은 <여시재>의 이사다.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여시재의 초대원장으로 있다가 총선 출마를 위해 원장직을 사직했지만 이사직은 아직 유지하고 있다.

여시재는 2016년 8월 한샘 명예회장 조창걸이 설립했다. 이사회에는 이헌재(이사장), 정창영, 홍석현, 김도연, 안대희, 박병엽, 권오섭, 김우승,염재호, 윤정로, 박유현, 이광재, 이공현, 이경태 등이 참여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안대희다. 안대희는 대검 중수부장 시절 안희정, 이광재 등 참여정부 핵심인사들을 탈탈 털어서 인기를 끌었다. 이광재는 안대희 덕에 당선 7개월만에 강원도지사직을 물러났다. 안대희는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그런데 지금은 한솥밥을 먹으니 나의 평범한 두뇌로는 정치를 당최 알 수가 없다.

이광재 의원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추 장관도 그렇고, 윤 총장도 그렇고 결국 대통령이 임명한 분들인데 그러면 대통령에 누가 되지 않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정치인의 화법으로 동반사퇴를 주장한 것이다.

이광재 의원은 “분열의 나라를 끝내고 통합의 나라로 가자는 것”이라며 “진보, 보수가 갖고 있는 생각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다시 한번 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05년 6월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에 연립정부를 제의했다. 중·대선거구제를 한나라당이 동의해주면 국무총리를 포함한 장관 임명권을 한나라당에 넘기겠다는 것이었다. 이른바 '대연정'이다.

대연정 제의로 비틀거리던 참여정부는 치명타를 맞고 쓰러졌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폭락하고 여당은 분열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폭탄은 저 쪽을 향해 던졌는데 오히려 우리편 등 뒤에서 터져버렸다"고 한탄할 지경이었다.(노무현 대통령은 대연정을 선거구제 개정을 위한 전술로 이해한 것 같다. 하지만 이광재와 안희정의 생각을 달랐다)

대연정은 안희정과 이광재의 작품이었다. 이광재 의원이 참여정부 실패에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안희정은 201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대연정을 주장했다. 이광재는 2017년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연정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게 저의 오랜 지론이다. 연정이 정치의 존재이유라고 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 혁신이 여야의 협치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연정에 대한 연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대희까지 품어 안은 여시재의 인적 구성은 연정에 대한 이광재의 불타는 열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양정철은 2016년 총선 때부터 윤석열을 영입하려 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을 추천한 것도 양정철이다. 이광재와 홍석현은 여시재에서 (안대희와 함께) 한 솥밥을 먹는다. 홍석현은 점쟁이를 데리고 윤석열을 만났다. 윤석열은 기분이 좋았는지 인사동 술집에서 애창곡 <아베 마리아>를 불렀다. 이광재는 추미애와 윤석열이 동반 사퇴하라고 한다.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어리둥절하다. 평범한 두뇌로는 이들의 정치를 이해할 수 없다. 이 난마처럼 뒤엉킨 복잡한 인맥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저 우연의 연속일까?

주진우와 윤석열의 커넥션이 논란이지만 주진우는 깍뚜기일 뿐이다.

김용민은 주진우를 '윤석열 패밀리'라고 했다. 김용민은 '강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던 윤석열 씨가 양정철 씨와 회동할 무렵에 주진우 기자도 그 자리에 합석했습니다. 양 씨가 윤 씨를 (언론보도 외에는) 잘 모르던 시기였기에 주진우 기자가 두 사람을 소개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라고 했는데 이는 착각이다.

양정철과 윤석열은 이미 2016년 총선 전에 만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주진우가 양정철에게 윤석열을 소개해 준 것이 아니라 양정철이 주진우에게 윤석열을 소개해 줬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주진우는 윤석열 패밀리가 아니라 양정철 패밀리일 수도 있다.

김용민은 "주진우 기자는 추 장관을 찾아가 조언을 한다며 장관이 발동한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가 추 장관의 노여움을 산 일"이 있었다며 "윤석열 씨의 뜻을 전한 것입니까?"라고 질의했는데 어쩌면 윤석열의 뜻이 아니라 양정철의 뜻일지도 모른다.

이들이 대체 무슨 꿍꿍이로 휩쓸려 다니는지는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기괴한 교류가 부적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기괴한 교류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궁지로 밀어 넣고 있다.

혹시 이들은 그들만의 대연정을 꿈꾸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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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의 해명을 기다립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갈라치기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갈라치기가 맞다, 안 맞다, 이 논란은 저에게 불필요합니다. 그저 넙죽 엎드려 죄송하다는, 용서를 구한다는 말씀을 드릴 의무만 있습니다. 차라리 조용히 이 무대를 떠나는 것으로 제 메시지를 대신하는 것이 더 옳은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우리 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 심연에는 주진우 기자가 우리와 계속 한 편이어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주진우 기자가 우리 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서 그동안 주진우 기자의 행적과 발언을 살펴볼 때에 그가 과연 같은 편인지 의문을 가질 일이 적지 않았고 마침내 그를 '윤석열 패밀리'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뼈아픈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와 윤석열의 관계가 인간적으로 가까운 사이에 그치는 게 아닌가 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윤 패밀리'로서, 윤의 정치적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면, 윤석열이 물러나야 한다고 믿는 지지자 절대 다수에게 같은 편인 양 기만한 행위는 용납받을 수 없습니다. 그 기만으로 본인은 그 자들에게서 정보 등 유무형의 이익을 취하고 다수는 바보로 만든 것이 맞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제 판단이 틀릴 수 있습니다. 글을 올리는 이 순간에도 제 의혹 제기가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주진우 기자에게 윤석열 패밀리 의혹이 있는데 이것이 규명되지 않은 채 그가 여전히 검찰개혁을 바라는 시민들로부터 무턱대고 '같은 편'으로 평가받게 되는 상황을 방기해, 훗날 주진우 기자를 믿고 응원했던 지지자에게 더 큰 절망과 슬픔을 안겨준다면 그것은 주진우 기자 자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개인적 차원에서 주진우 기자에게 묻고 답을 듣는 게 아니라 의혹을 해소하는 과정을 공개된 장에서 펼쳐보려 합니다. 이 모든 의혹 제기와 규명을 공론화함으로써 책임 있는 답변 즉 구속력 있는 답변으로 끌어내는 게 공익에 보다 합치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글을 올리자 이 글의 주인공이 주진우 기자임을 직감한 어떤 전직 의원은 "주진우 기자가 약아서 이런 의혹 제기를 해봐야 너(김용민)만 다친다"고 했고, 현직 의원은 "주진우 기자를 공격하면 큰 상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진우 기자에 대한 윤 패밀리 의혹은 정계, 관가와 언론계에서 폭넓게 떠돌았지만 보도는커녕 함구되는 분위기입니다. 한 기자는 “편집국에 폭탄전화가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그의 영향력이 실로 막강함을 느낍니다.

이 글을 올리기 직전, 제가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의원과 통화했습니다. 제 공개질의가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 사이에 내분을 야기할 가능성을 염려했습니다. 압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선이 명확할수록 피아구분은 명확해져야 합니다. 검찰과 기득권을 나누고 그 이익을 대변하면서 검찰개혁의 대의를 위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군사 쿠데타 세력을 제압했듯, 선거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법치주의 위에 군림하려는 윤석열 권력을 문민통제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는 촛불시민 중 너와 나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로 인해 제가 취할 수 있는 이득은 전혀 없습니다. 비난과 모욕 등 가시밭길만 있으리라 각오하고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부디 마음의 상처를 받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울러 주진우 기자의 납득할 해명을 부탁합니다.

이제 공개질의합니다.

1. 제가 취재한 증언에 따르면, 강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던 윤석열 씨가 양정철 씨와 회동할 무렵에 주진우 기자도 그 자리에 합석했습니다. 양 씨가 윤 씨를 (언론보도 외에는) 잘 모르던 시기였기에 주진우 기자가 두 사람을 소개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증언에 따르면, 총 4명이 있었던 이 자리에서 주진우 기자는 윤석열 씨에게 '형'으로 호칭하며 양 씨에게 반농담조의 충성맹세를 요구했습니다. 묻겠습니다. 증언대로라면 세상 사람이 다 아는 주진우 ‘기자’는 기자로서 왜 이 자리에 참석했습니까? 취재 목적이었습니까? 검찰총장 후보자로 거론되던 윤 씨에게 충성맹세를 요구한 것이 농담이나 장난으로 치부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까?

2. 지난 4월초로 기억됩니다. MBC 한동훈 검언유착 의혹 보도가 나온 이후인데요. 주진우 기자는 저에게 한동훈과 채널A 이동재 기자는 소통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을 입증하는 녹취록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묻겠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상황을 오판한 것입니까? 아니면 고의로 거짓말을 해 한동훈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한 것입니까? 아울러 사실 아닌 이야기는 한동훈 이동재 두 사람 중 누구에게 전달받은 것입니까?

3. 복수의 증언에 따르면, 검언유착 관련 문제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후, 주진우 기자는 추 장관을 찾아가 조언을 한다며 장관이 발동한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가 추 장관의 노여움을 산 일이 있었습니다. 묻겠습니다. 주 기자는 이 일과 관련해 (추 장관 비판) 여론을 전달하려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여론을 빙자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제동을 걸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까? 추 장관의 어떤 조치가 부당하다는 것이었습니까? 혹시 그 견해 피력은 혹시 윤석열 씨의 뜻을 전한 것입니까?

4. 증언에 따르면, 윤석열-홍석현 회동 취재하던 모 기자가 윤석열 씨에게 반론 청취차 전화통화를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주진우 기자는 그 기자에게 전화해 윤석열 라인이 삼성 수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렇기에 윤석열 라인을 흔들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묻겠습니다. 증언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씨로부터 그 기자에게 항의 전화를 하라는 부탁을 받았습니까? 그리고 삼성 수사와 윤석열-홍석현 회동 보도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이상입니다. 아직 물어볼 것들이 많지만 이 정도만 묻겠습니다.

답변을 기다립니다. 미흡하거나 해명이 제가 공개하지 않은 객관적 정황에 배치될 경우 추가질문을 할 수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다시 한 번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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