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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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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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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0.12.14
    지종선

독일이 다른 어떤 유럽 국가보다 그동안 코로나에 잘 대처해왔는데, 최근 들어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봉쇄를 더욱 강화하는 중입니다.

그 가운데 한국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에서 한국의 코로나 방역에 대해, 독일이 한국에서 얻을 시사점에 대해 인터뷰 요청이 와서 응했습니다.

기자가 한국도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우선 한국과 독일의 코로나 통계부터 비교해 주었습니다.

- 질문이 다소 의아한데요, 일단 통계를 한번 보시죠. 독일 누적 코로나 확진자 약 1백24만 명, 한국은 약 4만 명입니다. 독일 누적 코로나 사망자는 약 4만 명, 한국은 약 560명이지요. 인구 수는 각각 8천3백만, 5천2백만 명입니다. 두 나라의 코로나 통계를 비교해보면 비록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고는 있지만 한국의 시스템이 더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에 대처하는 한국과 독일 시민들의 태도, 차이점, 시사점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는데, 대략의 제 답변 골자는 이렇습니다.

- 한국에는 “배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독일어로는 한 단어로 딱 떨어지는 번역이 어렵습니다. 배려는 공동체 안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존중하고(respektvoll), 고려하며(rücksichtsvoll), 보살펴주는(fürsorglich) 태도를 뜻합니다. 독일은 좀 다른 (생활) 문화를 가지고 있지요. 마스크의 예를 볼까요. 코로나 확산 시에 독일의 의사협회가 마스크 착용에 반대의견을 냈을 때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타인을 보호할 뿐) 자기 자신은 보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는데요,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면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니 결국 자기 자신도 보호받는 효과가 있는 것 아닙니까. 한국에서는 마스크 쓰기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 독일의 소위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Querdenker’의 시위를 한국이라면 누구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제 견해로는 그들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라기 보다 ‘생각이 틀린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과학을 부정하고 정치적으로도 극우주의자에 가깝습니다. 독일도 대다수의 시민은 정부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사료됩니다. 다만 목소리가 큰 소수자가 독일에서는 더 크게 부각되는 면이 있습니다.

- 독일 시민들이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과거의 어두운 역사적 경험 때문이지요. 한국은 빅브라더 국가가 아닙니다. 한국은 발전된 민주주의국가이며, 개인정보보호와 인격권 사이의 균형점이 (독일과) 다를 뿐입니다.

- 독일이 한국으로부터 얻을 시사점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확진자 동선의 공개와 관련해 유연한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니까요. 다시 말해, 위기 상황에서는 봉쇄와 같은 극단적 조치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에 유연성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독일은 지금까지 이를 반대해왔지요.

***

그 결과 독일은 현재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코로나의 위기상황과 강화된 봉쇄정책으로 공공의 삶이 마비되는 상황입니다. 그 안타까운 마음을 인터뷰에서 전했습니다.

코로나의 이 어려운 시기에 모두 건강하게 연말의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기사링크: https://www.spiegel.de/.../soyeon-schroeder-kim-u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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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10시간 

수구적폐당아 들어라

툭하면 정부의 정책에 발목잡기하고 개언론 등에 업고 여론몰이하는것들아

과거 어떤 대통령이 이렇게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심초사했었느냐

과거 유신독재에서 인권말살하는 체제에선 납짝엎드려 있고 찍 소리도 못했던 것들이

지금 인권보장 되어있는 민주정권이니 맘 놓고 떠들어대는 것들아

독재독재 하지마라

진짜 독재였음

너희들 살아 있는자가 몇이나 되겠느냐

그렇게 함부로 말한다고

중정이나 남산에 잡아다가 고문하기를 하느냐

간첩이라고 몰아서 가두고 죽이기를 하느냐

삼청대 만들어서 민간인 가두고 노역을 시키길 했느냐

더러운 비리를 일삼고

착복을 했느냐

정책이라고 하면서 국고를 쏟아붓고 4대강 대운하

석탄화력발전소로 민간대기업에 특혜를 주고 비리를 저지르길 했느냐 그래서국가경제를 어렵게 하길 했느냐

국정농단을 하고

배가 침몰해도 생명구조를 안하는 근혜같기를 했느냐

메르스바이러스 역병에 낙타고기 조심하라고

멍청이 같은 말을 일삼길 했느냐

검찰과 언론과 카르텔로 큰소리치는 수구적폐당아

오합지졸들로 뭉친것들아

머리는 빈 깡통같은 것들아

누가 너희 같은 것들을

지지한다고 우쭐대느냐

여론조사?

거기에도 로비활동하진 않았는지 의심스럽구나

그만 짖어대라

필리버스터하는거 보니

제대로 된 인사들이 없다는거 증명했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아닥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하라.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생각을 바꿔드립니다

https://youtu.be/qoegUg0xT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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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병(夫源病) 취사기(炊事期)

"생식과 사냥의 임무가 끝 난 늙은 男子는 가정에 짐이 된다는 만고불변의 원칙을 아는가?"

"동물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별반 다르지 않은 듯하다.

늙은 남자가 가정에서 살아가려면

사냥은 못하더라도 취사(炊事)와 청소(淸掃) 정도는 직접할 수 있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분리수거도 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고..

가정이 평안하려면 남녀가 어느 정도 가사분담(家事分擔)을 해야 한다는 말인데..

이성으로는 납득되어도 아직까지는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좀 더 늙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본 사람들은 최근에 '부원병(夫源病)'이라는 희한한 이름의 병명을 지어냈다.

정년퇴직한 남편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은퇴한 남편이 집에 눌러 앉으면서 시시콜콜 참견하고 삼시세끼 밥 차려 달라고하면 대개의 부인들은 말 다툼을 하거나 속병이 든다. 남편 땜에 생긴 이 속병을 부원병이라 부른다.

남자들의 평균수명 50세 시대에는 이런 병이 없었다.

전쟁·전염병·기근이라는 '3재(災)'가 없어지면서 인류는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장수(長壽)라는 시대에 돌입하였다.

동물의 세계 좀 살펴보자.

아프리카 사자 무리의 습성을 보면

수사자는 제왕의 자리에서 은퇴하자 마자 곧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관례이다.

젊은 수사자의 도전을 받고 무리에서 쫓겨나면 혼자서 광야를 헤매다가 굶어 죽는것이다.

평소 암사자가 사냥해 오는 먹이를 편안하게 먹다가 집단에서 추방되어 혼자가 되면 사냥이 어려워진다.

늙은 수사자는 이런 방식으로 가차없이 도태된다.

이렇게 생태계는 비정하다.

인도의 힌두교도 옛날 풍습 좀 살펴보자.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50세가 넘은 남자는 임서기 (林棲期)로 살게하는 관습이 있었다.

그동안 가족을 부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했으므로 50세부터는 가정을 떠나 숲속에서 혼자 살라는 그들만의 규율이자 지침이다.

그래서 동네 뒷산의 원두막 같은 데서 혼자 거지같이 산다.

아니면 지팡이를 짚고 떠돌이 생활을 한다.

그러다보니 바라나시에 도착해서 장작으로 화장하고 뼛가루를 갠지스 강에 뿌리는 것이 그들의 소원이다.

자기를 되돌아보는 수행을 하라는 종교적 의미도 있지만 생식과 사냥의 임무가 끝난 늙은 남자는 가정에 짐이 된다는 현실적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어떤 사례를 보자

고건 전 총리의 부친이 청송(聽松) 고형곤 박사이다.

대학총장까지 지냈다.

학교를 퇴직한 이후로 청송은 집을 떠나 정읍 내장산 으로 혼자 들어갔다.

고내장(古內藏) 옆의 조그만 토굴 같은 집에서 혼자 밥끓여 자취하면서 지냈다고 들었다.

물론 가족이 반찬과 먹을거리를 가지고 왕래는 하였지만 청송은 인생 말년의 상당기간을 내장산의 적막강산 속에서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서기(林棲期: 은퇴후 명상 수행 고행하는 시기)가 현실적으로 실천 불가능하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 ?

취사기가 대안이다.

부엌에서 앞치마 두르고 밥과 설거지를 하는 '취사기(炊事期)'말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 친구들은 젋어 돈 많이 벌어 놨으니 큰 걱정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 주위에 이런 명언도 생겼나부다..

1. 인명재처(人命在妻)!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있다.

2. 진인사대처명(盡人事待妻命)!

최선을 다한 후 아내의 명령을 기다리라.

3. 수신제가(修身제가)!

손과 몸을 쓰는 일은 제가 하겠습니다.

4. 처화만사성(妻和萬事成)!

아내와 화목하면 만사가 순조롭다.

5. 순처자(順妻者)는 흥(興)하고 역처자(逆妻者)는 망(亡)한다!

6. 아내(Wife)에게 순종하면 삶(Life)이 즐겁지만, 아내말을 거스르면 칼(Knife) 맞는다.

은퇴 후에, 부원병 생기지 않게 마누라에게 잘해 주어야 한다.

이게 오늘날 남자가 처한 현실이니 집을 떠나 아무 대책없는 임처기보다는 훨씬 쉬우니 취사기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하겠다.

퍼온글이지만 공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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