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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고지]

우리가 선명하게 기억하는 수태고지 장면은 누가가 묘사한 장면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찾아오는 장면이죠.

그런데 마태에서는 천사가 요셉을 찾아오고 누가처럼 그 천사가 가브리엘이라고 이름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왜 ?

가브리엘같은 천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동화였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요셉을 찾아온 천사가 가브리엘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산타가 선물을 가져다 줬다는 말과 같은 웃음꺼리가 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그냥 천사라고 얼버무리는 겁니다.

반면에..

로마인들에게는 천사의 구체적인 이름이 필요했던겁니다.

오히려 로마인들은 이름없이 천사라고만 하면 그게 더 이상했던 거지요..

그래서 애들에게나 통하는 동화속이름 가브리엘이라는 천사를 인용했고..

교인들을 미개하다 생각한 교회는 그 이후에 하얀날개까지 달린 천사의 모습으로 가브리엘을 시각화까지 했다는 겁니다.

..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밤 24일에 아이들이 머리맡에 걸어둔 양말에 선물이 있습니다.

그렇지않으면 거실에 만들어둔 크리스마스츄리 밑에 선물이 있곤하죠..

그렇다고 산타가 있는건 아닙니다.

더우기 코카콜라가 만든 빨간옷을 입은 흰수염의 영감은 가당치도 않지요.

그럼에도 해마다 산타 영화들이 나오고 산타옷을 입은 알바들이 일합니다.

해마다 교회에서 성탄절 쑈를 하는것과 다를바 없다는 말씀입니다.

..

얼마나 개떡같이 편집했는지..

극히 일부만 읽을수있었던 성서...

그 성서가 인쇄술의 발달로 누구나 읽을수있게 되었지만..

이미 교회의 바울교리에 세뇌된 교인들은 읽어도 뭐가 문제인지 모릅니다.

스스로 잘못 편집된 문장들을 교정해서 읽는 신비를 보여주곤 하지요.

그래도 여의치 않으면 번역탓을 하고...

원어는 그렇지않다는 개소리를 하면서 의미없는 언어공부에 몇년씩 매달리게 합니다.

그리고 마치 아이들 양말에 선물이 있으니 산타가 있다는 주장을

멈추지않습니다.

성서속 예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해마다 교회가 성탄절을 한다고해서 예수가 있는게 아니라는 거지요..

삶속에서 종교적인 경험을 한다고해서 그게 바울이 말한 예수는 아니라는 거지요.

양말속 선물은 누가 넣은것일까 ?

이 간단하고도 당연한 대답을.. 교회는 여전히 산타라고 하는 겁니다.

우리민족이 이땅에서 종교적인 경험을 한다면

그건 그동안 함께하온 우리민족의 신들때문이죠.

그게 어떻게 교회가 말하는 야훼나 예수때문이겠습니까 ?

아직도 산타가 선물을 준다고 생각하나요 ?

https://www.youtube.com/c/우리신앙이야기/videos

간혹 제가 주장하는것들을 증명할만한 책이 있느냐고 질문을 하십니다.

일반적으로 한국교수가 유명한 서양신학자들 책의 내용을 강의하는 대학에서 공부들을 했으니 그게 당연할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어떤 신학자의 책이나 논문에서 읽은게 아니라...

서양애들의 책이나 논문에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제가 공부한것들...

명리학이나 노자의 도덕경같은 동양철학 관련 서적들을 읽으면서 만들어진 사고하는 방식을 가지고 기독교의 교리에 대한 제 의견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

그래서 어떤 책을 추천하느냐고 물으시면..

우선 동양철학관련 책을 읽고 동서양의 사고개념이 어떻게 다른가를 먼저 공부하라 말씀드립니다.

이게 선행되지않으면...

바울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서구철학이라는것이 결국에는 기독교라는 편협한 교리에 묶여있는 강아지와 같기 때문입니다.

서양신학자들의 책을 읽다보면...

누가 가장 팽팽하게 개목줄을 당겼느냐는 거지..

개줄을 끊지는 못한다는 거지요.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어떤교단 신학자들의 책이 딱 그런 모습입니다.

미친듯이 개줄울 잡아당기지만..

결국 그줄을 끊지 못하는 겁니다.

어쩔수없지요 그게 바로 서구의 정체성이기 때문이죠.

자신의 근본적인 정체성을 부정하는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니까요..

..

제 토착신학을 증명할만한 책..

없습니다.

단행본이던 몇권의 책이던 제가 참고한 다른사람이 쓴책은 없습니다.

80년 신학을 시작하고 지금까지도 놓지않고 자료를 찾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https://www.youtube.com/c/우리신앙이야기/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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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가져 옴]

[경제]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96만 원 불기소 검사들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분석

그래도 검사가 나름대로 한국에서 최고의 기술자로 꼽히는 직업인데 ‘96만 2,000원 불기소’는 진짜 웃겼다.

잘 좀 쪼개서 80만 원대쯤으로 낮춰야 덜 쪽팔린 법인데,

검사들은 100만 원에서 고작 3만 8,000원 모자란 96만 2,000원을 불기소 사유로 내세웠다.

아, 웃기려고 그런 거면 이번 건은 정말로 성공했다.

한 가지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왕 웃기는 길로 나설 거였으면 아예 99만 9,999원으로 불기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 정도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검사들을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는 그 이야기다.

알다시피 검찰의 불기소 사유는 향응을 받은 금액이 96만 2,000원으로 100만 원에 아슬아슬하게 못 미쳤다는 것이었다.

100만 원이면 김영란 법 위반인데 그보다 1만 원 부족했다는 이야기다.

사실

검찰도 96만 2,000원 불기소가 얼마나 웃긴 이야기인지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걸 몰랐으면 그 뇌는 뇌가 아니라 우동사리다.

그런데도 이 웃긴 일을 감행하는 이유는 두 가지일 것이다.

첫째는 검사는 그래도 된다는 오만일 것이고,

둘째는 그것이 바로 그들이 생존해온 방식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정과 은행가의 역설

레다 코스미데스(Leda Cosmides)와 존 투비(John Tooby)는 1996년 ‘우정과 은행가의 역설(Friendship and banker’s paradox)’이라는 놀라운 통찰이 담긴 연구를 발표했다.

두 사람은 부부인데 아내인 코스미데스는 심리학자, 남편인 투비는 인류학자다. 이 부부는 공동 작업을 통해 진화심리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남겼다.

은행이란 곳은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곳이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은행은 돈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돈을 덜 떼일 것 같은 사람에게 대출을 해준다.

미국에서는 신용점수인 피코 스코어(FICO score)가 700점에 못 미치면 차도 할부로 살 수 없다.

이러다보니

가난한 민중들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대출에서 소외된다.

부자는 부자라는 이유로 저금리의 혜택을 마음껏 누린다.

정작 돈이 당장 필요한 쪽은 가난한 민중들인데도 말이다.

코스미데스와 투비는 이런 현상이 원시 공동체 사회에서부터 이어져왔다고 분석했다.

사바나의 연약한 동물인 인류가 거친 초원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회를 이뤄 협동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리고 그 협동의 가장 중요한 기반은 당연히 우정이었다.

문제는

인류가 진화를 거듭하면서 우정의 네트워크가 강자들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점이다.

공동체 구성원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더 강한 자들과 우정을 나누기를 희망했다.

강자들 역시

당연히 자기들의 지위를 더 공고하게 만들어줄 다른 강자들과의 우정을 선호했다.

이러다보니 강자들은 강자들끼리 모여 네트워크를 만든다.

정작 강자들의 도움이 가장 필요한 약자들은 약하다는 이유로 강자들의 네트워크에서 배제된다.

-강자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방법

그러면 생각해보자.

강자 네트워크의 위력이 너무 강력하기에 사회 구성원 중 대부분이 이 강자 네트워크에 가담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강자 네트워크는 아무나 끼워주지 않는다.

“내 이름이 최강자인데 혹시 안 끼워주나요?”라고 애걸해도 소용없다.

그들이 원하는 강자는 최강자 씨나 김강자 씨가 아니라 그야말로 힘을 가진 강자(强者)이기 때문이다.

코스미데스와 투비는

“강자들은 우정 네트워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을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혹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포장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검사들의 네트워크는 분명 강자들의 네트워크다.

그리고

그 네트워크는 너무나 공고해서 아무나 끼어들 수 없다.

거기에 끼어들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검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포장해야 한다.

검찰 출입 기자들이

검사가 흘리는 정보를 검사 입맛대로 받아쓰는 이유도, 검찰 출입기자단이 모든 출입처 가운데 가장 높은 진입장벽을 고수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일단 검사들이 흘리는 정보를 검사 입맛에 맞게 쓰는 건 출입기자 외에 아무도 못한다.

그런데

검찰 출입기자가 많아지면 이런 지위가 매우 불안해진다.

나 외에도 이 짓을 할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코스미데스와 투비에 따르면 강자 네트워크에서 살아남는 지름길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경쟁자는 적을수록 좋다는 이야기다.

-96만 2,000원 불기소의 진실을 추정해보자

이제 본론인 96만 2,000원 불기소 이야기로 돌아와 보자.

검사가 이 말도 안 되는 개그를 감행한 이유는 이 행동이 강자 네트워크에서 살아남는 독보적인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사건을 담당한 검사들도 잠깐 고민은 했을 것이다.

96만 2,000원 불기소는 자기가 봐도 웃긴 짓이었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 짓을 했다.

그들은 잠시의 쪽팔림을 무릅쓰고

“총장님 이하 높으신 분들, 보셨죠? 96만 2,000원 불기소 같은 건 쪽팔려서 아무나 못하는 겁니다.

이건 나만 할 수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메시지는 실로 강력하다.

96만 2,000원 불기소 검사 팀은 분명히 강자 네트워크에서 한자리를 얻었을 것이다.

문제는

누군가가 저따위 짓으로 강자 네트워크에서 자리를 얻는 순간 대한민국의 검찰은 멍멍이판이 된다는 점이다.

저 코미디를 본 다른 검사들도 몸이 닳아 너도나도 저 짓을 할 것 아닌가?

앞에서는 웃기려고 한 이야기였지만,

진짜로 언젠가 99만 9,999원짜리 불기소가 나올지도 모른다.

범죄를 수사하고 범인을 기소하는 권력을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은 힘없고 약한 민중들이다.

하지만

한국의 검사들은 그 힘을 강자 네트워크의 쿵짝쿵짝에 사용한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 검찰을 별로 신뢰하지 않았지만 이번 96만 2,000원 불기소에서 나는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다.

검찰을 개혁하는 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그 어느 것보다 시급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민중의 소리-

-광주인뉴스. 사람사는세상 항꾸네tv(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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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선물은 신들을 진정시키고 폭군들을 설득 시킨다. 

은으로 만든 창으로 싸우는 자는 승리한다.

뇌물은 인기척도 없이 안으로 들어온다.

메마른 손가락은 소금을 긁어모을 수 없다.

선물은 여자를 상냥하게,사제를 인자하게,법을 유연하게 만든다.

공무원에게 말을 할 때는 돈 애기를 해야 한다.

하늘은 뇌물을 받은 재판관에게 유리한 영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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